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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권의 심장' 광주…더민주 vs 국민의당 대진표 확정

[정치] '야권의 심장' 광주…더민주 vs 국민의당 대진표 확정

  • 기자명 신덕균
  • 입력 2016.03.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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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숙의배심원제 경선으로 '무조건 물갈이' 지양

 


[서울시정일보 신덕균기자] 21일 국민의당이 '야권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주 지역 후보자를 확정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광주는 현역과 신인 간 일대 격돌이 벌어지는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 광주지역 의원 6명 중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을 제외하면 자신의 지역구를 수성하려는 국민의당 현역 의원은 장병완(동·남갑)·박주선(동·남을)·천정배(서을)·김동철(광산갑)·권은희(광산을) 의원 등 모두 5명이다.

 

더민주는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높은 광주의 특성을 고려해 후보자들 면면을 '뉴페이스'로 채운 반면, 국민의당은 무조건적인 현역의원 교체보단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통해 지역 민심을 헤아리겠다는 전략을 꾀했다.

광주 내 지역구 8곳 중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지역구는 더민주의 양향자 후보와 국민의당의 천정배 공동대표가 맞붙는 광주 서을이다.

더민주는 여성이자 고졸 신분으로 대기업 임원까지 지낸 양 전 상무를 일찌감치 광주 서을에 전략공천했다. 광주를 지역 기반으로 삼는 국민의당의 당 대표를 공공연히 '저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광주 광산을에선 전현직 의원들 간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더민주에선 이용섭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선 권은희 의원이 나선다.

이 전 의원은 광주 광산을에서만 18·19대 의원을 지냈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권은희 의원은 2014년 7·30 재보궐 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결국 광주 광산을은 20대 총선을 통해 '진짜 주인'이 가려지는 셈이다.

광주 동·남을 역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 곳에선 더민주의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 국민의당의 박주선 의원 간의 2라운드가 펼쳐진다. 두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경쟁한 바 있다.

이외에도 광주 서갑에선 전대협 의장 출신의 송갑석 광주학교 교장(더민주)과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국민의당)가, 광주 북을에선 이형석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더민주)과 최경환 전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국민의당)이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 북갑에선 더민주의 정준호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와 국민의당의 김경진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 간의 선후배 경쟁이 펼쳐진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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