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건위생물품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물로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부터은 청소년들의 편의를 고려해 바우처로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 중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구는 월 11,000원, 연 최대 132,000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급하고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로 신청 이후 지원자격에 변동이 없을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까지 재신청 없이 계속 지원된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로’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단, 온라인과 모바일 신청의 경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여성청소년 961명에게 보건위생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약 5억8,800만원을 지원했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건강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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