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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활쏘고 농사짓고 요리에 족욕까지 공원에서 다한다

[서울시정] 활쏘고 농사짓고 요리에 족욕까지 공원에서 다한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6.03.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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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개 공원서 200여종 8,500회 프로그램 연중운영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에서는 시민 여가․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18개 공원에서 공원별 특성을 살린 200여종 8,500여회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생태, 예술, 역사, 건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단체들과 협력·상생할 수 있는 ‘바깥놀이 잔치’, ‘

 

 '선유도 거리예술마켓’, ‘남산 활쏘기 페스티벌 145’ 등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바깥놀이 잔치는 줄넘기, 달팽이 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9월에 진행되는 선유도 거리예술마켓은 거리예술단체의 쇼케이스 공연 및 작품거래의 장이다.

또한 시민참여를 통한 과정 중심의 열린 구조로 공원여가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자연에서 쉼과 문화향유를 할 수 있도록 ‘유아숲교실’, ‘공원에서 건강100세까지 건강프로젝트’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서울형 녹색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활쏘기

   무엇보다도 시민이 다양한 공원소식을 원활히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여 가독성과 모바일 연동성을 높였으며 올해엔 공원별 탬플릿 사이트를 개편한다. 그리고 현재 약10만명에게 발송되는 푸른도시국 온라인 뉴스레터와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공원의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쏘기로 건강도 챙기고 역사도 배우는 남산 석호정>

먼저 가장 오래된 민간 활터인 남산 석호정은 작년 11월 재정비를 마치고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문화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허리가 바로 서는 건강 활쏘기’와 활쏘기로 배우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 활쏘기」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총 17회 과정으로 서울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이수자의 지도로 진행하며 총 2개월 과정에 참가비는 8만원이다.

「활쏘기로 만나는 역사기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1시에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서당체험과 인성교육, 남산 호현당>

남산 호현당은 지난해 5월부터 서당으로 꾸며져 운영하는 곳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대상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유아서당체험’이 있으며 가족 대상으로는 ‘즐거운 전통놀이’가 참여율이 좋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고사성어’와 ‘재미있는 한국사 한자용어’도 기대할만 하다.


족욕

  <신개념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을여가센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여가센터」는 과거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시민여가활동 공간으로 작년 12월에 마련한 공간이다. 이곳은 크게 네 곳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생태교육과 연계하여 요리체험이 가능하도록 마련한 생태요리교실, 공원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 열매 등과 재활용품을 가지고 만드는 환경공방, 인터랙티브 영상 놀이방, 마지막으로 공원의 건강프로그램을 위한 족욕실이 마련되어 있다.

   생태요리교실은 피자, 떡머핀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지금은 봄철을 맞아 월드컵공원의 깃대종인 맹꽁이교육과 연계하여 맹꽁이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환경공방에서는 천연수분크림과 나만의 스탠드 만들기를 운영하였고 지금은 봄을 깨우는 맹꽁이 오르골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2천원이다.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가족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노을여가센터에 마련된 족욕실과 노을공원의 한적한 산책코스를 연계하여 의료진과 함께 명상, 요가, 숲놀이, 족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참가비는 2천원이다.


모내기

   이외에도 서울의 공원에서는 생태, 역사, 미술, 건강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시사철 만나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특별시 시민’으로 등록하면 매월 새로운 소식을 온라인 뉴스레터와 SMS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은 시민과 가장 가깝고 누구에게나 열린 여가문화공간이며, 회색빛 도심 속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라며 “자연 속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삶을 재충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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