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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날로 심각해지는...SNS타고 울산 '우한폐렴' 소문 확산

[우한 폐렴] 날로 심각해지는...SNS타고 울산 '우한폐렴' 소문 확산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20.01.28 16:40
  • 수정 2020.01.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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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울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으나, 확인 결과 해당 메시지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28일 북구에서 '우한폐렴 감염우려자 발생보고'라는 메시지가 나돌면서 현재 북구보건소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소동이 벌어지지고 있다.

글 내용은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30대 기혼 여성이 명절을 맞아 친정에 방문했다가 27일 발열 증상이 있어 울산 북구보건소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구보건소 확인 결과 이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오전부터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데 사실이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해 전 직원이 전화 응대를 하는 상황"이라며 "울산 북구에는 현재까지 의심 증상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부산 동래구에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 형식의 글이 인터넷에 떠돌았는데, 그 글에서 지역과 병원 이름만 북구와 울산대병원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유언비어를 유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누가 글을 유포했는지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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