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항공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의 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시는 미래전략산업인 탄소와 ICT(정보통신기술), 드론산업을 융·복합한 드론축구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위해 (가칭)국제드론축구연맹을 창설하는 등 드론축구의 세계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시는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로드맵 용역을 진행 중이며, 드론축구 경기장의 글로벌 규격에 맞게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0개국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각 국가별 기존 드론협회를 활용해 (가칭)국제드론축구연맹을 창설하고 출범식 및 국제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항공스포츠의 피파(국제축구연맹)로 통하는 국제항공연맹(FAI)과 연계해 회원국에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국제드론센터 조성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동시에 시는 국내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해 대한드론축구협회의 연간 운영계획에 맞춰 지회, 지부, 선수단 관리 등 조직을 확대하고 전국규모의 대회를 4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또 협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국어 서비스지원, 대회 참가신청 접수 등 드론축구인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드론축구의 조기교육을 위해 방과 후 드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 드론산업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16년 전주에서 탄생한 드론축구는 만 3년이 지난 현재 전국에 19개 지부가 설립되고, 국내에서만 300여 개 팀이 활동하는 등 첨단레저스포츠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