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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서초구, 전국 최초 성형외과 의료용 고압가스시설 단속

[환경] 서초구, 전국 최초 성형외과 의료용 고압가스시설 단속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2.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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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총54개 성형외과 전체 대상으로 의료용 고압가스시설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도시의 한복판에서 알게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의료용 도시가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서울 서초구에서 관내 성형외과를 중심으로한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성형외과 고압가스사용시설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용 고압가스 산소(기체)와 입원 환자가 사용 중인 의료용 산소

  단속은 서초구의 허가를 받은 성형외과 총54개 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월 1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단속 할 고압가스시설은 의료용 산소, 아산화질소, 질소가 대상이나“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서 특정고압가스로 분류 된 산소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펼친다. 입원실을 갖추고 수술 환자가 많은 의원은 보통 가스통으로 액체산소와 기체산소를 혼합 저장 사용하고 일반 의원은 기체산소를 사용한다.

  단속은 △시중에 사용되는 기체산소 통 40ℓ짜리 9개 저장능력 환산 50㎥이상, 액체산소 250㎏이상 저장하면서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는 불법시설 △의약품 도매상 허가와 고압가스 판매 허가를 받지 않는 자가 의료용 가스를 공급하는 무허가 판매 △가스통에 보호 캡을 씌우지 않고 저장하거나 보관하는 행위 △가스통 넘어짐 방지 장치 없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복도나 계단에 보관하는 행위 △가스 용기 보관실에 인화성 물질이나 가연성 물질 보관 △가스통 표지 규정과 검사를 잘 받고 있는지 △가스통 보관실 출입문 위험경계 표시를 중점적으로 단속 할 계획이다.

적발 된 업소는 형사고발부터 사업정지,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서초구 성형외과 대부분이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대형빌딩 한 곳에 여러 의원이 밀집 되어 있어, 경미한 사고도 대형 복합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규정 위반 의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대처 할 계획이며 이번 단속은 행정지도 안내 공문서를 2회에 걸쳐 발송한 후 실시할 것으로 업소가 자체적인 점검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난 2015년 서초구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의원 총25개 의료용 고압가스 시설을 단속한 결과 17개(68%) 시설이 부적합에 적발 되 그 중 “의약품 도매상 허가증”없이 의료용 고압가스를 판매한 무허가 판매 5개 업소를 형사고발 했고, 대형 공사장 공업용 고압가스시설 11개 공사장을 점검한 결과 6개 공사장이 구청에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고압산소를 사용 하다 적발 된 4개 건설사업자와 이 불법 시설에 가스를 공급한 5개 사업자를 조사해 위법사항이 모두 확인 되 형사고발 조치했다.

  서초구 푸른환경과장은“국내에 의료용 가스와 연구용·공업용 특수가스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 고압가스가 도시가스나 LPG 시설에 비해 안전관리가 소홀하다. 서초구와 같이 도심 빌딩 숲에서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시설은 안전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법률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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