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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박원순 시장, 美외교·안보 싱크탱크 '외교협회' 초청받아 ‘평화’ 화두 연설

[서울시정]박원순 시장, 美외교·안보 싱크탱크 '외교협회' 초청받아 ‘평화’ 화두 연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0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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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교인사 등 30여명과 질의응답, 美국무부 차관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협력 논의

▲ 박원순 서울시장, 美외교·안보 싱크탱크 '외교협회' 초청받아 ‘평화’ 화두 연설

[서울시정일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 초청으로 13일 오후 2시 30분 ‘현지시간’ 좌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시장은 ‘평화를 향한 서울의 전진’을 주제로 연설하고 이어서 미국 내 대북전문가로 꼽히는 스캇 스나이더 선임연구원과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좌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워싱턴 외교인사, 미국 내 한국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미국외교협회는 미국 전·현직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1921년 설립됐다.

저명 정치인, 정부관료, 경제계 지도자, 법조인 등 4,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박 시장이 ‘미국외교협회’ 초청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4년에 이어 이번 방문 일정에서도 초청을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14년 미국 워싱턴D.C. 방문 당시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의 변화 - 협치, 인간의 존엄, 전략적 현실주의, 신뢰형성’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현지시간’에는 미 국무부에서 브라이언 불라타오 차관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외교교섭, 국제기구 대표권 행사 등 미국의 외교정책을 주관하는 미국 정부의 핵심부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부장관과 분야별·직능별 외교고위직인 6명의 차관과 30여명의 차관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라타오 차관은 총무 차관으로 국무부의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1시50분 ‘현지시간’에는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한미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자랑스런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 참석했다.

미국 이민사 한가운데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주한인의 날’은 미국 이민사의 시작을 기념하고 미국사회에 대한 기여와 한미 간 우호 증진을 위해 '05년 미국 연방의회에서 공식 지정했다.

1월13일은 1903년 한국인 이민자 102명이 미국 하와이에 첫 발을 디딘 날이다.

'08년부터는 미국 내 한미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 주최로 의료, 과학, 문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 인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인물로는 문학 분야에 활약한 이민진 작가와 알렉산더 리 작가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웬디 커틀러 전 한미 자유무역협정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후 5시 ‘현지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정치 콘텐츠를 접목해 창업한 팀 황이 이끄는 ‘피스컬노트’사를 방문했다.

팀 황은 ‘제2의 저커버그’로 불리며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주목받는 한국계 청년 창업가다.

‘피스컬노트’는 모든 상·하원의원의 영향력이나 데이터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법안 통과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 입법정보 분석, 규제정보 분석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13년 6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설립했으며 본사는 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다.

팀 황은 프린스턴대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폴리테크 스타트업인 ‘피스컬노트’를 창업했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유망주 30인’, CNN 선정 ‘탑10 스타트업’ 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AI를 행정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매년 수백만명이 찾는 워싱턴D.C.의 중심 ‘내셔널 몰’에 1995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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