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정세균 총리가 나라를 살리고 자신이 사는 성공하는 정치의 과제
[섬진강칼럼] 정세균 총리가 나라를 살리고 자신이 사는 성공하는 정치의 과제
  • 박혜범 논설위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20.01.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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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세균 총리가 문재인의 야바위 정치로부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국민들을 살려낸다면 반드시 차기 대권의 주인이며, 동시에 21세기 삼한통합인 동서로 갈려 대립하는 영호남을 화합하고 남북통일을 열어가는 주인공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들에게 전라북도 역사에서 선뜻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 첫 번째 나오는 답이 남원의 춘향이고, 그 다음에는 사람들 저마다 기억 속에 있는 인물들이 중구난방으로 거론될 뿐, “누구를 섬기든 임금이 아니랴”며 시대를 앞서간 개혁사상가인 전주 출신으로 진안군 죽도(竹島)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 한 많은 생을 자살로 마감한 인백(仁伯). 정여립(鄭汝立, 1546~1589)은 모른다.

평생을 판소리로 사는 소리꾼들은 물론 춘향가 한 대목을 멋들어지게 풀어내는 사람들에게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을 아느냐고 물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없지만, 춘향이가 주인공이 된 핵심적인 이유가 뭔지를 물으면, 선뜻 내놓는 대답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춘향이가 일편단심의 상징이 돼버린 것은, 여성의 인권과 자유로움이 아닌, 오직 남성의 소유물로 남성을 위한 유전자를 완벽하게 이어가는 도구 즉 온전한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가는 순혈주의 사상에서, 남성을 위한 순결만을 강조한 교육 탓이니 할 말은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순종하기를 권장하고 세뇌하는 일편단심은 사람이 사람에게 미치는 광기의 시작이며, 오늘날의 문빠 박빠 등등 수많은 빠돌이 문화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 춘향전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핏 조선판 신데렐라와 같은 그럴싸한 러브스토리로 감추어진 춘향전의 핵심은, 절대 권력인 남원부사 변학도의 수청(守廳 섹스 파트너)을 거부하는 주인공 춘향의 적극적인 사고와 실천력으로, 춘향전의 핵심은 주인공 춘향의 “수청 거부” 네 글자가 생명이며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구전되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지만, 당시 조선시대의 제도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문화를 보면, 천한 관기의 딸인 춘향이가 목숨을 걸고, 절대 권력인 남원부사 변학도의 수청(섹스 파트너)을 거부한 것은, 가히 혁명적이고 파격적인 사고다.

춘향의 수청 거부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조선 최고의 형벌인 “강상죄(綱常罪 유교사회인 조선에서 가장 큰 죄)”를 부정하고 이를 선동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한마디로 요즈음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리가 놀라고 있는 무슬림사회의 흔한 코란으로 다스리는 형벌을 생각하면 되는데, 실상은 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것이 조선의 강상죄다.

한마디로 불의한 권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춘향의 적극적인 사고와 저항은, 인간 개인의 사고가 자유롭고, 인권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고 있는 글로벌한 현대사회에서도,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쉽지 않은 일이 이것이고, 지금 우리들은 국가 최고 권력인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판에서 날마다 벌이고 있는 정쟁을 통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일이니, 조선시대 소설의 주인공인 춘향의 수청 거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잘 알 수가 있다.

부연하면 전라도 즉 호남의 민중들이 대대로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근본정신이 이 소설 춘향전 춘향이가 절대 권력에 저항한 수청 거부가 판소리 춘향가를 통해서 민중들의 마음속 뿌리 깊은 사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까닭이라는 것이 촌부의 결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상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총리 직을 수락 어제 국회에서 인준을 받은 전북 장수군에서 덕유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진안에서 성장한 정세균 신임 총리가, 국민들을 능멸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사악한 위선과 부정부패로부터 이른바 문빠들이 저지르고 있는 패악질의 정치로부터 나라를 살리고 자신이 살아서 정세균이라는 이름 석 자를  더럽히지 않는 성공하는 정치의 과제는, 신임 총리 정세균 자신의 몸속에 흐르고 있는 “춘향의 수청 거부”와 민중을 사랑하는 “정여립의 개혁사상”을 펼치는 것뿐이라는 조언을 감히 여기에 전한다.

만일 신임 총리 정세균이 역대 총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절대 권력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들이 시키는 대로 대독총리나 하면서, 즉 넙죽 엎드려 “수청”을 들며 간도 쓸개도 없는 총리로 마친다면, 정치인 정세균의 인생은 최악의 막장이 되고 말 것이다.

특히 전직 국회의장이 권력을 탐해서, 권력 앞에 엎드리며 야합한 비루한 정치인으로 낙인 되어, 살아온 모든 것들이 장마철 흙담이 무너지듯 무너져버리고, 그 존재는 역사 속에서 정의와 민생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권력만을 탐한 부끄러운 인물로 부정되고, 사사로이는 정씨 가문의 자손들을 대대로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는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끝으로 몇몇 사람들이 제기하고 있는 삼권분립의 국가에서 전직 국회 수장인 정세균이 총리로 나서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아울러 세대교체의 차원에서 더 젊은 총리를 선택 할 수 있었지 않느냐는 것에 대하여, 바라는 바이고 그렇게 되는 것이 최선의 정치이지만, 문제는 당면한 현실이다.

40대 50대 총리 예를 들어 민주당에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상식과 정도의 차원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금태섭 의원을 비롯한 조응천 의원과 박용진 의원을 총리로 임명한들, 그들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역대 총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청와대 비서들에게 절절매며 몸을 팔고 마음까지 파는 기생이 돼버린다는 사실이다.(사악하고 부패한 청와대 절대 권력이 그들을 용납하지도 않겠지만 그들 자신들이 결코 홀로 서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전직 국회의장이었던 신임 정세균 총리는, 문재인의 야바위 정치 내로남불의 정치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여 살리는 희망이며 유일한 인물이 분명하고, 개인적으로 결코 쉽지 않았을 어려운 (총리수락)결정을 해준 것 자체가, 나라와 국민들에게 다행한 일이고, 하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감추어둔 미래로 진일보하여 나가는 기회이며 복이라는 것이 촌부의 결론이다.

부디 남원부사 변학도의 수청(섹스 파트너)을 거부 절대 권력의 부당함에 저항한 “춘향이의 수청 거부”와 어리석고 가혹한 정치로 일관하다 임진왜란을 당한 선조(宣祖 )의 음모로 죽임을 당했던 백성을 사랑한 “정여립의 개혁사상”을 총리실 벽에 걸어두고 잊지 않는다면.....

한마디로 지난 12월 17일 “정세균 신임 총리의 성공을 위해 추천하는 홍사덕의 혜안” 제하의 글에서 밝혔듯이, 정세균 총리가 자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시선으로부터 과감하게 벗어나는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닥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 낸다면, 하늘과 국민들은 다 같이 열렬한 정세균의 팬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이것을 좀 더 알기 쉽게 천 년 전 섬진강 강변에 자리한 오산(鰲山)의 약사여래가 실현했던 역사와 예언했던 일들을 빌어서 풀어보면, 불운한 시대를 당하여 어리석고 사악한 군주를 만나 국운이 기울어지고 사방이 막혀 난세를 당하매, 저마다 세력을 가진 도적떼들이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도적들의 우두머리들이 스스로 시대의 지도자라고 포장하고 도용하며 왕이 될 것임을 자처하지만, 신령한 천명(天命)이 돌아갈 곳은 따로 있었다 하였고, 이가 곧 전란의 구렁에 빠진 삼한을 통합 고려를 창업한 왕건이었는데.......

이 역사의 의미는, 신임 정세균 총리가 문재인의 야바위 정치로부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국민들을 살려낸다면 반드시 차기 대권의 주인이며, 동시에 21세기 삼한통합인 동서로 갈려 대립하는 영호남을 화합하고 남북통일을 열어가는 주인공이 된다는 뜻이다.

부디 나라가 살고 국민들이 살고 정세균 총리 자신이 사는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이의 정치 오롯이 국민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정여립의 개혁사상을 잊지 않고 실천하여 주기를 촌부는 창문 밖 신령한 국사봉(國師峯)에 손 모아 빈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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