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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현장] 서울 용산구, 2020년 새해인사회 성황리 마쳐

[자치현장] 서울 용산구, 2020년 새해인사회 성황리 마쳐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1.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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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2020년 용산구 새해인사회에서 성장현 구청장(왼쪽에서 2번째)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용산구가 지난 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0년 새해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국민의례, 구민 새해인사 영상 상영, 새해 달라지는 구정 소개, 신년사, 축사, 시루떡 절단, 신년축하공연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구민 2000명이 자리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특히 신년사를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용산’을 위한 경자년 10대 비전을 구민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우선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초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출산지원금 확대,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 치매 예방사업 등을 내세웠다.

또 “장애인 복지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장애인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주민들에게 선언했다.

성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청소년 해외연수, 원어민 외국어교실 등 구만의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는 것. 청년 정책도 눈길을 끈다.

성 구청장은 “전국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10억 청년일자리 기금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구는 국제빌딩4구역에 청년 커뮤니티, 창업 공간인 ‘청년1번가센터’를 오픈한다.

성 구청장은 또 “효창공원 일대가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이 돼 앞으로 200억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공원의 역사성을 살려 주민과 함께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길을 열고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성 구청장은 공약사업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도 강조했다.

“임시개방을 추진 중인 용산미군기지가 우리 품에 안길 때가지 공원조례를 제정, 끝까지 우리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용산만의 문화적 감수성으로 용산의 깊이를 채워나가겠다”며 이봉창 의사 기념관 운영,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등 주요 로드맵을 소개했다.

구는 올해 구정 전반에 걸쳐 주민참여도 확대한다.

성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공유할 수 있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충, 주민들 간 소통과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용산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남북교류협력의 중심 도시로서 용산만의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한발 더 앞서서 통일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장 신년사 후에는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 앞뒤로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신년맞이 ‘국악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개최, 눈길을 끌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민선7기가 중반에 접어드는 중차대한 시기”며 “더불어 잘사는 용산이란 목표를 향해 구민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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