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20:01 (목)

본문영역

[광양시] 겨울방학 역사문학기행, 광양이 최적지로 손꼽혀

[광양시] 겨울방학 역사문학기행, 광양이 최적지로 손꼽혀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20.01.08 20: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국지사 매천 황현, 민족시인 윤동주, 동화작가 정채봉 -

-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 -

[서울시정일보] 광양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역사문학기행지로 매천 황현 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정채봉 문학테마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하고 알찬 겨울방학을 계획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학에 큰 획을 그은 매천 황현과 윤동주, 정채봉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광양의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천황현생가
매천황현생가

먼저,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 생가와 묘역 및 사당이 자리 잡고 있는 인근 매천역사공원을 꼽았다.

1855,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에서 태어난 매천 황현은 1910년 일제에 국권이 침탈되자 절명시 4편과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우국지사다.

또한 지난해에는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의 문집 및 유물 6건과 매천이 사용하였던 문방구류 및 생활유물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될 만큼 꼼꼼한 기록자다.

이어,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도 꼽았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일제의 야욕이 극에 달한 일제강점기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역사와 문학의 공간이다.

아울러 윤동주의 첫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을 시비로 새긴 윤동주 시 정원도 추천했다.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옥 가옥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옥 가옥

마지막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동화 시리즈로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한 동화작가 정채봉의 문학테마길을 걸어볼 것을 권했다.

지난해 1224일 광양읍 동외마을에 개장한 정채봉과 친구들 문학테마길은 정채봉을 창작의 길로 이끈 유년시절의 공간을 재해석한 공공미술작품과 작가의 방 빈터가 마련돼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길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은 매천 황현의 결기와 윤동주의 저항정신, 정채봉의 동심이 도저하게 흐르는 역사와 문학의 도시라며, “뜻깊은 역사문학기행으로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