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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사수 총력전...기후변화 심각

[축제]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사수 총력전...기후변화 심각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20.0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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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6개 면적 경계에 비닐과 모래 주머니 설치, 피해 최소화

▲ 화천군

[서울시정일보] 화천군이 때 아닌 겨울비에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7일 현재 화천군에는 새벽부터 약 12㎜의 비가 내렸다.

또한 이날 밤부터 8일 새벽사이에 추가 비소식이 있어 전 직원이 얼음판 사수에 나섰다.

군은 비가 예보된 지난 6일 밤부터 축제장 상류의 농수로 물길을 돌리고 축제장 주변 배수펌프의 가동을 준비했다.

또 빗물유입을 막기 위해 축구장 26개 면적의 축제장 바깥 경계 비닐과 모래 주머니를 쌓았다.

축제장 얼곰이성에 조성된 눈조각과 맨손잡기장의 눈조형물을 지키기 위해 대형 비닐을 덮는 작업도 진행했다.

6일 밤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수륙양용 아르고 등을 동원해 사전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축제장 배수로에 끼어 있는 얼음을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했다.

7일 새벽부터 눈이 비로 바뀌자, 이날 오전 8시부터 필수인원을 제외한 화천군청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빗물제거를 위해 축제장에 투입됐다.

직원들은 축제장 옆을 흐르는 빗물을 삽으로 퍼 트럭에 실어 나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가 예정대로 개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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