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국어사전에 이르기를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을
“등신”이라고 한다.
그럼 세상의 등신들은 누구일까
들 때를 모르는 사람들일까
아니면 날 때를 모르는 사람들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늘 아래 등신들은
들고 날 때를 모르는 등신들에게 속으며 미치고 있는
속 창시도 없는 민생들 바로 우리들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