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의 시시콜콜] “여러분~새해 건강 복 많이 받으세요”...'송해 선생' 40년차 사회자
[서인석의 시시콜콜] “여러분~새해 건강 복 많이 받으세요”...'송해 선생' 40년차 사회자
  • 서인석 논설위원 <sis_pro@naver.com>
  • 승인 2020.0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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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빠진 전국노래자랑은“아리송해~뒤숭숭해~국민들은 속상해~“
송해 선생과 서인석 개그맨
송해 선생과 서인석 개그맨

 

[서울시정일보칼럼/서인석의시시콜콜]
“송해가 빠진 전국노래자랑은“아리송해~뒤숭숭해~국민들은 속상해~“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년 새해 이맘때가 되면 하는 덕담이다.

자~ 여기서 말하는 복(福)은 무엇일까? 구체적으로 어떤 복을 받으란 말인가? 돈 많이 벌라는 걸까? 자식 잘 되라는 걸까?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생각은 “건강하세요~” 라는 뜻이겠다.

건강이 최고의 복이다. 건강이 있어야 돈도 벌고, 자식들과도 잘 지낼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건강하지 않아서 병이라도 걸리면 그때부터는 식구들, 자식들 전부~~고생시키는 거다. 뿐이랴? 그동안 벌어 놓았던 몇 푼 안  되는 노후자금도 다 까먹는거다. 그러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는 바로 건강하시라는 뜻인 것이다.

올해 첫 새해 인사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 선생’께 드려야 할 것 같다.

보름 전부터 송해 선생께 새해 인사를 드리려고 딩동댕 아저씨 박성훈 선생과 함께 새해 점심 약속을 잡았으나 그만 무산 되고 말았다. 일요일의 남자 전국노래자랑’ MC 송해(93)선생이 서울 한양대병원에 감기로 입원하셨기 때문이다.

송해 선생이 감기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9월 ‘전국노래자랑’ 리허설 도중 감기로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그러나 이 당시에도 한 회분 방송을 불참한 뒤 곧바로 복귀한 바 있다.

송해 선생은 1980년 전국노래자랑이 첫 전파를 탈 때부터 진행자로 올해로 40년차를 맞는다. 일요일의 남자 송해 선생이 빠진 전국노래자랑은 ‘앙꼬 없는 찐빵’이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 아닐까? 송해 선생의 쾌유와 더불어 전국노래자랑의 빠른 복귀를 바란다.

일요일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은 이렇게 송해 선생을 노래한다.
“송해가 빠진 전국노래자랑은“아리송해~뒤숭숭해~국민들은 속상해~“

건강이 최고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의 재산이고 밑천이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파봐야 안다. 건강 할 때는 그 건강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
 
시한부 환자들의 생의 마지막에 품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단체가 네덜란드에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소원성취재단 '앰뷸런스 위시 파운데이션'

이곳에서 지금까지 소원을 이뤄준 사람만 약 7,000여 명에 달한다 한다. 과연 생을 얼마 남기지 않은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들은 어떤 대단한 소원들이었을까?

손주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
손녀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
고향으로 하루 여행
일출 보면서 에스프레소커피 마시기
겨울 바닷가 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기
축구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팀 경기보기....등의 소소한 소원들이다.

죽음을 바로 앞둔 사람들의 소원치고는 너무 평범하지 않는가? 하지만 이 평범한 소원들 중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할 때는 언제든지 행할 수 있는 보통의 일들이라는 것이다.

건강이 최고의 복이다.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더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송해 선생님~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전국노래자랑 이끌어주세요~~”

송해 선생과 같이 듀엣으로 부르려고 만든 노래, ‘꽃청춘‘ 가사처럼, 이제 내 나이도 60세이다.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나이다. 황금 쥐띠라는 경자년(庚子年) 올해는, 나도, 가족도, 나라도, 건강하기를 소원한다.

         ‘꽃청춘’
(노래: 서인석,박성훈/작사:박성훈 작곡)

1절/
아들아 니 나이가 몇 살이다냐
아부지 제 나이가 벌써 육십이 되었네요

이놈아 벌써라니 아직 꽃다운 청춘인 것을
육십이면 한창때란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아부지 그렇네요 다시한번 시작할래요

2절/
며늘아 손주들이 몇 명이다냐
아버님 손주들이 아들하나 딸 둘이예요

에미야 고생했다 기왕이면 다섯명 낳지
옛날에는 집집마다 너도나도 열명이야

아버님 그렇네요 다시한번 노력할게요
아버님 우리가족 여행한번 떠나실까요

[서울시정일보,미디언한국 /논설위원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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