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20:01 (목)

본문영역

[경제] 해외직구 증가세 주춤...해외직구는 건수기준으로 2% 증가하고, 금액기준으로 1% 감소

[경제] 해외직구 증가세 주춤...해외직구는 건수기준으로 2% 증가하고, 금액기준으로 1% 감소

  • 기자명 이용진
  • 입력 2016.01.14 09: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40%이상 가파르게 치솟던 증가세가 한풀 꺾여

[서울시정일보 이용진기자]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던 해외 직구 증가세가 2015년에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직구는 건수기준으로 2% 증가하고, 금액기준으로 1% 감소를 하였다.

  관세청이 분석한 지난해 해외직구물품 수입규모는 1,586만 건에 15억 2천만불 규모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2% 증가하였으나, 금액으로는 1% 감소한 수준으로 금액기준 매년 40%이상 가파르게 치솟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전화 02-797-5114

  〔직구건수〕로는('11)증 57% → ('12)증 42% → ('13)증 41% → ('14)증 39% → ('15)증 2%이며 〔직구금액으로는〕('11)증 72% → ('12)증 50% → ('13)증 47% → ('14)증 49% → ('15)감 1%로 감소를 하였다.

해외직구의 상승세가 이렇게 주춤하게 된 것은 ①환율상승(주요반입국 미국) ②소비자 불만(사이즈 상이, 반품 어려움), ③K-Sale, 병행수입 활성화 등 국내 소비 진작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 > 의류 > 기타식품 > 화장품 > 신발 順이며 전체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6%), 의류(16%), 기타식품(14%)이 가장 많이 수입 되었고, 화장품(11%), 신발(10%), 핸드백?가방(4%), 완구인형(4%), 전자제품(3%), 시계(2%), 서적류(0.4%), 順으로 이들 품목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였다.

특히 건강식품은 비타민제, 항산화제, 오메가-3 등 / (기타식품) 분유·커피·캔디 등이다.

주목할 점은 14년도에 40%의 비중을 차지하던 의류·신발·가방류는 6,265천건→4,766천건으로 23.9% 감소하고, 27% 비중을 차지하던 식품류와 전자제품은 4,157천건→5,185천건으로 24.7%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사이즈 상이, 환불 반품 어려움 등 온라인 구매의 한계가 나타나는 품목은 감소하고, 제품의 모델·규격에 따라 품질이 정형화된 제품군으로 구매패턴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는 건강식품(20%), 유럽에서는 기타식품(33%), 일본에서는 완구인형(19%), 중국에서는 생활용품(32%), 홍콩에서는 화장품(40%)이 가장 많이 반입되었다.

  직구 단골 이용객은 30~40대 여성, 통 큰 이용객은 40~50대 남성들로 조사 되었다.

또한 직구 전체의 1회 평균 구매가격은 ‘14년 97불에서 96불로 다소 낮아졌다.

1회 구매 시 약 2.3가지 품목을 평균 121불에 구매하며, 성별로는 여자는 약 41불짜리 품목을 2.6가지 구입하여 평균 107불을 소비하고, 남자는 약 91불짜리 품목을 1.6가지 구입하여 평균147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남성은 중고가의 소품목 위주, 여성은 중저가의 다품목 위주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