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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지하철 안에서도 끊김 없이, '초고속 와이파이' 깔린다

[서울시정] 지하철 안에서도 끊김 없이, '초고속 와이파이' 깔린다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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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휴대인터넷(Wi-Bro)망→ 초고속 인터넷(Wi-fi)망으로 업그레이드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2017년인 내년부터는 달리는 열차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승객으로 가득 찬 열차 안에서도 빠르게 접속되는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지하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 '1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4․8호선에서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10월부터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86.7%가 교통수단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하철에서 필요한 부가 서비스에 대한 조사에서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19%)'가 상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조사는「서울지하철 시민 인식조사('15.8.)」 한국능률협회에서 조사를 했다.

현재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는 속도 150Mbps 이상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열차 내부는 일부 통신사(SKT․KT)만 와이브로를 통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열차 내 통신 환경'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와이브로망 시스템을 '초고속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해 열차 내부에 승객이 많은 혼잡한 고밀도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접속할 수 있게끔 개선하기로 했다.

지하철역 주변까지 통신망 구축 시 서울 전체 면적(605.2km2)의 36%, 임야․하천․철도․전답 등 제외 시 82%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영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돼 역 주변 통신망 구축이 이뤄지게 되면 통신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6년 말까지 통신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17년 1월 4․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서비스, 내년 10월부터 1~9호선 전 노선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효율적인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통신 서비스 비용 절감, 부대 수익 창출 등의 장점이 있다"며 "지하철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통신복지를 실현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서울지하철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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