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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전망 BSI 93.2로 기업심리 부진 지속

[경제] 1월 전망 BSI 93.2로 기업심리 부진 지속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1.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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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단행, 위안화 약세, 원자재가 하락 등 부정 요인 영향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2로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전망치가 하락한 데는 미국 금리인상 단행, 중국 위안화 약세,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종합 경기 BSI 추이 >
- ’15.1 2 3 4 5 6 7 8 9 10 11 12 ’16.1
종합경기(전망) 90.3 92.1 103.7 97.5 99.4 96.4 84.3 89.6 95.1 101.2 95.9 97.5 93.2
종합경기(실적) 94.0 89.4 101.5 101.3 95.6 79.9 88.4 86.6 96.1 97.2 95.5 95.5 -

< 경기 전망 요인 >

[부정적 요인]

- (미국 금리인상 단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12.16) → 외국인 자금 이탈,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신흥국 중심의 수출 둔화 가능성 우려

- (중국 위안화 약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12.18일 6.48위안으로 2011.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 중국의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국내수출에 악영향 우려

* 원-위안 환율 5% 하락시 국내 총수출 3% 감소(현대경제연구원)

- (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 OPEC 감산합의 실패·40년 만의 미국의 원유수출 재개 등 저유가 지속과 연료·금속·비료 등 원자재가 전년대비 전반적 하락세 → 원자재 수출국 중심의 신흥시장 불황 위험 상존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새해 1월 기업경기동향은 기준선을 하회하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되었고, 5개월 내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였다”고 밝히며,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고용창출을 위한 사업구조재편과 노동개혁 법안 처리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100.4)을 제외한 내수(94.7), 수출(94.5), 투자(95.5), 재고(101.1)*, 고용(99.2), 채산성(95.1)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5.5로 8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9.2), 수출(93.8), 투자(97.9), 자금사정(99.2), 재고(104.2), 고용(99.8), 채산성(94.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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