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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명성 발행인 신년사... 창조성은 각기 천도天道, 지도地道, 인도人道에 해당

[칼럼] 박명성 발행인 신년사... 창조성은 각기 천도天道, 지도地道, 인도人道에 해당

  • 기자명 박명성
  • 입력 2016.0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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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적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이루고 민족정기와 역사의 정통성을 회복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

[서울시정일보 박명성 발행.편집인] 이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마음가짐과 행동하는 지성은 진정 어떤 것일까??? '환단고기'에서는 유, 불, 선 삼교가 주장한 이념의 원형, 곧 신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교에서는 만물의 본원을 이루는 삼신三神은 낳고(조화造化), 길러 깨우치고(교화敎化), 다스리는(치화治化) 세 가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인터넷 "서울시정일보" 박명성 발행편집인

  이 세 가지 창조성은 각기 천도天道, 지도地道, 인도人道에 해당합니다. 삼신에 깃든 천도, 지도, 인도는 신교의 교화가 깊어지면서 다시 전佺, 선仙, 종倧의 이념으로 구체화됩니다.

전佺은 천도, 즉 하늘의 창조정신에 근본을 둔 것으로 사람들이 본성을 틔워 참을 이루는 것이고, 선仙은 지도, 즉 땅의 조화정신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신의 영원한 생명력을 깨달아 널리 선함을 베푸는 도입니다. 종倧은 천지부모의 꿈을 성취하는 인도에 근본을 둔 것으로 자기 몸의 정기를 잘 보존하여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 전도, 선도, 종도가 유불선 삼교의 뿌리가 됩니다. 

 

  이처럼 천·지·인에 근본을 두는 전·선·종의 길은 <모든 인간이 천도, 지도, 인도에 부합하여 자기 본성을 회복하고 온전한 인간을 지향하는 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각각의 계율이 차례대로 조화를 요체로 하는 선仙, 심법을 주장하는 불佛, 인간의 도리를 밝히는 유儒의 씨앗이 된 것입니다.

  홍익인간이 어디서 나온 이념 혹은 사상인가 하는 것은 '환단고기'가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는 환국시대 환인천제가 환웅에게 전수한 이념이자 가르침 입니다. '삼국유사'의 '고조선조條'에서도 확인됩니다.

  일찍이 환인천제는 늘 인간 세상을 구하려는 환웅에게 새 세상을 열도록 허락합니다. 홍익인간의 이념은 바로 이때, 환인천제께서 세상을 다스리는 대원칙이자 근본이념으로 내려준 것입니다. 환웅은 이 이념을 바탕으로 배달을 열고 백성을 다스렸고 나중에 단군왕검도 이를 계승해 개국이념으로 삼았습니다.

그 본래 의미도 지금과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그저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 개개인이 본래 자기 모습인 ‘참나’를 실현해서 참된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신교에서 참된 인간이란, 내 안에 본래 깃들어 있던 삼신의 광명(=신성)을 회복해서 대자연과 천지 신성과 하나 된 존재로 하느님을 받드는 존재입니다. 이처럼 천지의 신성을 회복한, 참된 인간이 바로 '태일太一'입니다. 태일은 천지부모와 한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새 세상을 이룩합니다. 이것이 홍익인간의 이념입니다.

  하늘의 신은 만인을 한 모습으로 창조하고 삼진三眞을 고르게 부여하였느니라. 이에 사람은 하늘을 대행하여 능히 이 세상에 서게 되었다” “슬기로운 이는 마음을 비우고 고요하게 하며 계율을 잘 지켜 삿된 기운을 영원히 끊나니 그 마음이 편안하고 태평하면 저절로 세상 사람과 더불어 매사에 올바르게 행동하게 되느니라. 군사를 쓰는 것은 침략을 막기 위함이며 형벌의 집행은 죄악을 뿌리 뽑기 위함이니라.

  그런고로 마음을 비움이 지극하면 고요함이 생겨나고, 고요함이 지극하면 지혜가 충만하고, 지혜가 지극하면 덕이 높아지느니라. 따라서 마음을 비워 가르침을 듣고, 고요한 마음으로 사리를 판단하고, 지혜로 만물을 다스리고, 덕으로 사람을 건지느니라” <대변경>

또한 삼일신고 진리훈에는 진성(性)무선악상철통(通) 진명(命)무청탁중철지(知) 진정(精)무후박하철보(保)라는 삼보(三寶: 세가지 보배 성명정)가 나오는데 참된 심성을 통하고(性通功完) 참된 운명을 알고(知天命) 참된 정기를 보(保身精)한다.

​  참사람(진인眞人)이 되기 위해서는 느낌을 그치고(지감止感) 기운(숨)을 고르고(조식調息) 몸의 부딪침을 삼가(금촉禁觸)하여 망령된 생각을 되돌려 올곧은 한마음 한 뜻으로 행동(일의화행一意化行)하여 신의 큰 계획을 펼치는데(발대신기發大神氣) 이를 참된 마음과 통하여 공적을 완수한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네 가지 눈 즉 견見, 시示, 관觀, 람覽으로 사물을 똑바로 봐야 하는데 인간본래의 마음(신성神性)을 기준으로 삼고 시간과 공간에 조화롭고 인간과 자연과 신이 조화롭게 합일하면 참사람에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망령된 생각으로 삼악도로 떨어지게 되는데 마음이 선하면 복을 받지만 악하면 화(재앙災殃)을 받고 기운이 청정하면 생명이 길지만 탁하면 요절하며 몸이 후하면 귀하게 되지만 박하면 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고로 한사람의 인간이 사물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하나의 시공간 속에서 우주적 신성한 존재계를 기준점으로 삼아 사고와 판단의 기저에 존재계의 기준을 기본바탕으로 깔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사물), 인간과 신의 조화와 합일을 목적하여 지구별 인류의 시대적 소명에 걸맞게 대아적 거시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좁은 안목의 미시적 소아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혼돈과 분열을 조장하는 어느 특정인물이나 특정집단을 무비판적으로 옹호하거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가함으로써 자기가 소속된 상위 공동체인 지구별이나 우리태양계 나아가서 우리은하계 대우주의 전체 이익과 목적에 반하는 지극히 저급한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운 줄모르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잘했다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마행魔行(만행蠻行)들을 무참히 저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별이라는 한 공간에서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녹색별 지구의 주인공이자 우주시민으로서 지구운영이라는 총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어떤 나라나 정부나 정당, 사회단체, 개인의 과오를 냉정히 비판하되 자신이 곧 그 나라와 정부나 정당, 사회단체를 작위 또는 부작위로 탄생시킨 수권자이며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우리자신부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적극 개선해나가야 하겠습니다.

  한 나라의 역사비판도 역대왕조의 왕이나 특정정권의 영수인 대통령이나 수뇌부 또는 내각의 특정인물 위주의 비판이 아니라 통치권을 수여해준 국민 개개인 모두가 자기가 살아온 한 시대의 인류사를 냉철히 회고하고 반성하는 그런 주인다운 의식개혁이 총체적으로 일어나서 지구촌 인류의 의식진화의 점핑현상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그들은 결코 남이 아닌 우리들의 통포이자 이웃이며, 우리들의 형이자 누나이고 아우들이며, 아버지 어머니이며, 이모, 고모, 삼촌, 외삼촌이고 친구며 후배고 선배이며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인 바로 우리조상들입니다.

  하늘 보고 침 뱉기는 제발 그만하고 외세의 적들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어리석은 행위를 시급히 반성하여 졸업하고 모든 것을 다 사과하고 용서해서 대화합을 이룩합시다.

​"나는 빼놓고식"의 의식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할 그때 나는 무엇을 했는가? 그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를 냉철히 반성해봅시다.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습니다.

​동포여러분!

​국민 여러분! 다 함께 잘 해봅시다.

​우리는 잘해낼 수 있습니다. 

 

​  그리하여 자주적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이루고 민족정기와 역사의 정통성을 회복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민족적 사명을 이룩하여 자랑스런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송구영신 을미년을 보내고 병신년을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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