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사랑의 선풍기를 기탁해주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도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이 나서 더위에 힘든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전달해 주었다.
이번 선풍기 전달식은 꾸준한 방문행정을 통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저소득주민 방문행정’ 및 ‘사랑의 1촌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선풍기를 전달받은 주민 현영길 씨는 “작년까지 사용하던 선풍기가 고장 나서 비싼 물가에 선풍기 살 걱정이 많았다.”고, 김달수 씨는 “겨우 바람만 나오는 선풍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새 선풍기를 받은 덕분에 한결 시원하다.”며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아현동은 2009년부터 시행중인 ‘사랑의 1촌 결연사업’을 통해 지난 27일 서부교회에서 모금한 성금 150여만 원을 신장 질환으로 투병 중인 박충의(69세)씨 부부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 주민을 찾아가는 방문행정을 펼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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