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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ID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 2016개 수상작 선정·발표

서울시, ‘SID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 2016개 수상작 선정·발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1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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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5작품 공모 결과 “그해 겨울” 대상으로 선정, ‘잠실야구장에 가면 아버지가 있다’ 최우수상 등 총 16작품 선정

▲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일보] 서울시는 ‘SID 잠실운동장 스토리 공모전’에 접수된 총 55선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6선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작품의 공감성, 주제와의 적합성, 내용의 완성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16작품을 선정했다.

“잠실운동장의 시간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30여 년간 잠실운동장과 함께 한 시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88서울올림픽에 관한 기억부터 첫 키스의 추억, 아빠와의 첫 나들이, 방탄소년단 공연에 이르기까지 잠실운동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국에서 출품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최성배 작가는 “잠실운동장에 머물렀던 자신의 추억을 고스란히 글로 녹인 작품들이 똑같은 방향임에도 응모작품마다 다 달랐다”며 “잠실운동장이라는 시공간에 머물렀던 자신의 추억을 고스란히 글로 녹여 펼친 55편을 두고 선별한바, 주제의 끈을 꽉 쥐고 체험과 감동을 아우른 작품이 더 많았음을 이번 공모전의 성과로 본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강원국 작가는 “출품작을 읽으며 두 번 놀랐다.

잠실운동장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 점, 그리고 작품 수준이 높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글동무들이 이렇게 많다는 데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대상 수상작의 경우, 개인의 추억과 잠실운동장이라는 주제가 가장 잘 맞아 떨어진 글이었으며 깔끔한 문장력이 돋보였다.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인사를 전하며 응모하신 모든 분들의 건필을 기원한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스토리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잠실운동장을 통해 부부가 된 이야기로 심사위원의 많은 공감을 받은 ‘그해 겨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잠실야구장에 가면 아버지가 있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총 4점으로 ‘시대와 개인의 역사가 공존되는 곳’, ‘엄마, 나, 딸아이가 추억하는 잠실운동장은?’,‘나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준 BTS LOVE-SPEAK YOURSELF 콘서트’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수상작들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2020년 1월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 할 예정이다.

한편 1984년 건립 후 3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화된 잠실운동장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 형태는 보존하며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국제지명설계공모를 거쳐 역사성·기능성 도시공원 컨셉의 시민공간 조성 설계를 제출한 ㈜나우동인 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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