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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본 세계, 그리스 [아테네 제우스 신전]

시로 본 세계, 그리스 [아테네 제우스 신전]

  • 기자명 김윤자
  • 입력 2015.12.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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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제우스 신전

-그리스 문학기행

 

김윤자

 

고대 역사의 시계를 짊어진

칠백 살 나이의 노신은

신화를 먹고

태양을 먹고

불멸의 대리석 뼈다귀에

자존을 걸었는데

나무와 인간의 집들이

영역을 침범하여도

잃어버린 질투

잃어버린 분노가 경계선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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