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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美 타임지 싸이 ‘대디’ 흠집 내기, '최악의 노래 톱10' 선정

[연예] 美 타임지 싸이 ‘대디’ 흠집 내기, '최악의 노래 톱10' 선정

  • 기자명 정혜연
  • 입력 2015.1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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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외신 극찬과 대조, 발표되자마자 최악 노래 선정, 흠집내기 위한 의도

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하는 가수 싸이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앨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유수진 기자

[서울시정일보 정혜연기자] 싸이의 신곡 ‘대디(Daddy)’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악의 노래 톱10(Top 10 Worst songs)’에 선정됐다.

 

싸이의 새 앨범 발표에 전 세계 언론이 싸이 신곡을 집중 조명하며 호평을 하는 가운데 나온 타임지의 선정이라 다소 의외다. 싸이 신곡이 발표되자 마자 최악곡으로 선정한 것은 타임지의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타임지는 1일(현지 시각) 2015년 발표된 곡 중 최악의 10곡을 꼽았다. 이 중 싸이의 ‘대디’가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대디 뮤직비디오와 가사에 대해 혹평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우선 뮤직비디오는 “우스꽝스러운 비디오(absurdly entertaining visuals of its slapstick video)”라고 평했다.
이어 “가사는 뻔하다(uninspired lyrics)”며 대디를 최악의 노래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디 가사 중 “You be my curry, I’ll be your rice(너는 나의 카레, 나는 너의 밥이 되줄께)”라는 코믹한 가사에 대해서는 “고맙지만 배가 고프지 않다”며 끝까지 혹평을 멈추지 않았다.
 

타임은 “미국에서 일명 ‘아버지 체형’이라 불리며 한창 득세 중인 몸매의 싸이가 시기적절하게 나왔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게 다”라고 평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도 '대디'가 "소문 타고 퍼지기 쉬운 재밌는 댄스"와 "여전히 유치한(silly) 가사"가 눈에 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타임지가 싸이의 새 앨범 '칠집싸이다'가 공개되자 마자 올해 최악 노래 ‘넘버 4’에 선정한 것은 "너무 지나치고 의도적인 흠집내기"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해외 팬과 외신의 반응이 뜨거운 것과 대조할 때 전혀 다른 평가다. 

 

앞서 이 곡이 발표되자 마자 빌보드, MTV, 헐리웃라이프 등의 연예매체 뿐 아니라 CNN, BBC 등의 언론도 싸이의 컴백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CNN은 2일(현지시각) "이번 노래도 '강남스타일'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와 익살 넘치는 뮤직비디오가 돋보인다"라고 소개했다. 

 

NBC는 "싸이가 '대디'라는 노래로 돌아와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가 벌써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우리를 또 춤추게 만들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BC는 "신곡 '대디'의 뮤직비디오 역시 중독성이 강하고, 계속 보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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