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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한국 ‘그린카드 제도’ 기후변화총회서 우수정책 소개

[환경] 한국 ‘그린카드 제도’ 기후변화총회서 우수정책 소개

  • 기자명 이성규
  • 입력 2015.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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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8일까지 한국관 내 그린카드 홍보부스도 운영

[서울시정일보 이성규기자] 우리나라의 그린카드 제도가 전 세계 기후변화 리더들이 모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저탄소 소비생활을 이끌어가는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장 한국관에서 ‘2°C 목표달성을 위한 저탄소 생활습관을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총회를 위해 153개 당사국이 제출한 이산화탄소감축목표(INDC)는 지구온도상승을 2°C 이내 억제하기 위한 국제목표 달성에는 역부족”이라며 “산업계 에너지 부문의 에너지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생활 속 탄소절감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래권 UN 사무총장 기후변화 수석자문관이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생활습관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호주 멜버른 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방자치단체국제교류협회(ICLEI)가 각각 지방정부, 중앙정부, 국제기구를 대표해 저탄소 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하는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그린카드 제도는 한국의 대표사례로 소개됐다.

 

  그린카드 제도는 생활 속 온실가스감축을 유도하는 제도의 혁신성, 폭넓은 시민 참여 및 타 국가로부터 높은 관심이 중점적으로 강조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친환경 포인트 기능을 탑재해 카드를 결제할 때 자동으로 친환경 포인트가 적립되게 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를 촉진한 점이 혁신성으로 소개됐다.

또한 카드 출시 이후 4년 만에 경제활동인구의 약 45%인 1000만 명이 그린카드를 발급받아 높은 시민 참여도를 유발했다.

 

  최근 태국,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그린카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이 집중 소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1월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행사장 내 한국관에서 그린카드 홍보부스를 설치해 당사국 및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그린카드 제도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김용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총회에 참석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그린카드 제도 및 우수성과를 널리 홍보해 글로벌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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