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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반기 내수진작·물가안정에 주력

경기도, 하반기 내수진작·물가안정에 주력

  • 기자명 조규만 기자
  • 입력 2011.07.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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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안정화 위한 6대 과제 발표

[서울시정일보 조규만 기자] 경기도가 매월 첫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공공직거래장터를 현행 23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하는 등 올 하반기 도내 내수활성화에 주력하굈다. 도는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인 ‘서민생활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팀장으로 하고 경제투자실장·농정국장 등 관련 실국장들과 도내 31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가 참여하는 ‘경기도 내수활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내수활성화 정책을 총괄하기로 했다.
박수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양극화함에 따라 중앙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활성화, 공공부문 내수활성화, 서민·중소기업 지원, 일자리창출, 지역관광활성화, 지방물가관리 등 6대 과제를 발표했다”며 “도 또한 이와 맥을 같이 해 내수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먼저 도는 전통시장 186곳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첫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도청과 각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포상을 할 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고, 도내 기업에도 추석 등 명절 때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토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도청 인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에 도청 구내식당에서 석식을 제공하지 않고, 직원들로 하여금 주변식당을 이용토록 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월 2회 시행하던 율곡리더십아카데미를 주 1회로 늘리고, 여가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안산·용인·양평·포천 등지에 캠프장 4곳을 확대 조성한다.
특히 고공물가 행진 속에서 물가안정화 대책으로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소셜커머스(공동구매)제도 확대 운영을 내놨다. 도청과 수원시청, 용인시청, 과천경마공원, 농협 등 23개소에 설치한 공공직거래장터를 인구 3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에 12개소를 추가 설치해 연말까지 총 35개소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20% 저렴한 가격으로 도민이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농산물을 30∼50% 싸게 판매해 인기가 좋은 소셜커머스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사이버장터와 G마켓, GS홈쇼핑 등과 연계한 할인서비스도 실시한다.

또한 공공도서관에 지적·자폐 장애인 사서보조원 배치를 늘리는 등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도 시행한다. 도는 장애인 사서보조원 고용 공공도서관 수를 올 연말까지 151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91개 도서관에서 일하는 지적·자폐 장애인은 149명. 151개 도서관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면 총 240명이 일하게 된다. 도는 또 시·군별로 추진하는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마케팅과 컨설팅지원 사업도 벌인다. 올 연말까지 시·군별 신청을 받은 후 가능성 있는 시·군 축제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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