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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서인석의 시시콜콜] 잡생각의 단상...이놈아, 오만 잡생각 그만혀~

[서울시정일보/서인석의 시시콜콜] 잡생각의 단상...이놈아, 오만 잡생각 그만혀~

  • 기자명 서인석 논설위원
  • 입력 2019.12.09 11:21
  • 수정 2019.1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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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은 얼+꼴이 합해서 얼굴
-"이 놈아, 오만 잡생각 그만혀~~"

[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이 놈아 오만 잡생각 그만혀~~"

인간은 하루를 살아가면서 매일 약 5만~6만 가지정도의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약 한 두가지 정도의 생각외에는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잡생각이라 한다. 하지 않아도 될 생각, 아직 할 필요가 없는 생각, 혹은 생각해도,걱정해도 소용없는 생각, 이미 지나간 일들에 대한 필요없는 생각들로 머리 속을 채운다.

"이 놈아 오만 잡생각 그만혀~~"우리 할머니가 동네사람들이 멍 때리고 앉아있으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셨다. 초등학교 교육만 받으신 우리 할머니는 머리좋고 공부 많이 한 박사들이 연구한 결과를 그냥 감각적으로 아신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그리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람들은 머리속을 5만~6만가지 잡생각으로 채운다. 그래서 점차 웃음을 잃어간다. 한 연구에 의하면 어린아이일 적에는 하루에 400번 이상씩 웃지만 성인이 되면 그 횟수는 8~15회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가 늘 말씀 하시던 '그 놈의 오만 잡생각' 때문에, 그래서 가끔은 멍 때리는것도 뇌 건강에 최고라고 한다. 시간 날 때 마다 멍 때리자. 그게 명상이다. 어줍지 않은 잡 생각은 버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멍 때리자. 생각은 생각을 할수록 자꾸 생각이 남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할 수록 생각이 나니 그 생각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많이 웃을수록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일부러라도 많이 웃는 훈련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많이 웃으면 어떤 얼굴로 변하게 될까? 내 아내의 얼굴은 사실 그렇게 예쁘신? 얼굴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 아내를 무지 좋아한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본인이 못생겨서, 편하게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하긴 내 아내는 서초동에서 30년 간 한복점 '이광희한복(대한민국 한복명인 5호)'과 더불어 '신기한이불 이광희금침'기능성이불사업을 하는데 30년 경력이니 고객분들도 많고 다양한데 오시는 고객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한다. “어쩜 얼굴이 그렇게 편하게 생겼냐구?” 이게 욕인지? 칭찬인지? 알수는 없지만 , 일단 칭찬으로 보자. 흐흐흐~ '편하게 생겼다'는 말은 경계를 안해도 될 정도의 좋은 인상을 가졌다는 뜻이겠지...

내아내/서인석 그림난 내아내의 얼굴을 예쁘다고 표현할 때 'PRETY,로 표현하고 싶다. 'T'하나 빠진' PRETTY' 즉 T하나 없이 예쁘다는 표현이다.
난 내아내의 얼굴을 예쁘다고 표현할 때 'PRETY,로 표현하고 싶다. 'T'하나 빠진' PRETTY' 즉 T하나 없이 예쁘다는 표현이다.

 

내 아내는 웃는 얼굴이 참 예쁘다. 아니 많이 웃어서 참 예쁘게 변했다. 난 내 아내의 얼굴을 예쁘다고 표현할 때 'PRETY,로 표현하고 싶다. 'T'하나 빠진' PRETTY' 즉 T하나 없이 예쁘다는 표현이다.
 
웃으면 예뻐진다. 얼굴은 얼+꼴이 변해서 얼굴이 됐다.내가 내 아내가 예쁘다고 말 한 것은 얼+꼴 중에서 얼, 즉 마음이 예쁘다고 말하는 거다. 사람의 얼굴은 얼과 꼴로 이루어 졌다. 얼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의 깊이, 씀씀이 ,품성, 에너지, 열정을 의미한다. 꼴은 모양이다. 꼴은 병원에서 만들 수 있지만 얼은 병원에서 절대 못 만든다. 서울 신사동이나 압구정에 가면 꼴이 비슷한 여성들을 자주 보게 된다. “부모님 날 낳으시고, 원장님 날 만드시고”
 
여자들이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건 나도 찬성이다. 여자는 예쁘면 사회 생활하는데 이익이 많다. 그리고 자신의 자신감도 배가된다. 아무튼 여자들은 예쁘면 유리하다. "어떤 여자든지 예쁘지 않고 싶겠냐? 부모님이 날 그렇게 만들어줬는데?"라며 "지금 여자들 얼굴가지고 인신공격하냐? "라고 침 튀기며 대드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다.

맞다!!! . 누군 안 예쁘고 싶었겠냐? 그러나 예뻐지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공짜로~!!! 그게 뭘까? 웃는거다. 자신감의 웃음이다.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에게 칭찬하며 매일 자신을 껴앉고 "나는 소중하다" 말하며 웃어보자. 자신을 사랑하는 자신감에 가득 찬 웃음, 그것이 나를 당당하게 예쁘게 만든다. 자신감있게 웃는것 그게 돈 안드는 최고의 성형수술이다.

'nowhere' 는 '어디에도 없다' 라는 부정적인 단어이다. 그러나 'nowhere'를 ' now, here' 로 한칸만 띄워읽으면 '바로 여기'라는 긍적적인 단어로 바뀐다. now, here !!!!  내 인생은 내거다~!!!!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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