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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문화전당 25일 공식 개관…아시아 문화허브로

[문화] 아시아문화전당 25일 공식 개관…아시아 문화허브로

  • 기자명 정창도
  • 입력 2015.11.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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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화교류 플랫폼 활용…예술극장·문화정보원 등 5개원 전면 운영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지난 9월 4일 부분개관 당시 일대 모습.

[서울시정일보 정창도기자] 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이자 문화융성의 새 터전으로 자리잡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5일 공식 개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공식 개관 후 문화전당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문화전당을 문화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복합문화기관이자 대한민국 문화 융성의 새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전당은 문화예술기관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이 들어섰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문화전당은 전체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에 이른다.

오는 24~26일 문화전당에선 한-중앙아시아 문화장관회의가 열린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장관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선 문화전당을 활용해 한국과 중앙아시아국가 간 문화 협력 강화 방안과 전당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전당은 아시아 권역별 문화장관 회의를 정례화해 문화전당을 아시아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어린이문화원에는 다양한 어린이문화 프로그램 진행 외에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습할 수 있는 시설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등 세계적인 대표기관과 손잡고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한편 문화마케팅 전문가인 클로테르 라피아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등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특별 강연도 연다.

기획부터 창작·제작, 구현까지 일원화된 시스템과 공간이 구비됐으며 랩 기반의 창작·제작 공간을 둬 인문학, 예술, 과학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아시아 창작스튜디오를 구 서구청사에 조성해 아시아 예술인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과 전시실로 운영한다.

국내 최대의 어린이 문화시설도 갖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창작 활동과 체험을 통한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어린이 문화교류도 활성화하고 어린이만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방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은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직무대리는 “서울 예술의전당처럼 공연하거나 전시·기획만하는 기관이 아니라 아시아 문화적 자원으로 콘텐츠를 창·제작하기 때문에 생산적 구조를 갖고 있다”며 “물론 관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교통 등 문제에서 협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관 행사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국가 문화장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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