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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작은 결혼식 좋아요'' '시민청결혼식' 100호 커플 탄생

[결혼식장] ''작은 결혼식 좋아요'' '시민청결혼식' 100호 커플 탄생

  • 기자명 정혜연
  • 입력 2015.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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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태평홀에서 100번째 ‘시민청결혼식’… ’13년 시민청 개관과 함께 시작


사진. 시민청 태평홀

[서울시정일보 정혜연기자] “생각지도 못했는데 시민청결혼식 100호 커플이 돼서 무척 기쁩니다. 우리 마음에 꼭 맞는 행복한 결혼식을 만들기 위해 시민청결혼식을 선택했고, 작은 결혼식을 올린 선배 부부들의 경험담을 참고해 열심히 발로 뛰면서 준비했습니다.”(조기도)

“우리의 경험담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주저하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시민청 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작은 결혼식이 열리는 분위기가 확산돼서 더 많은 커플들이 뜻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김도연)

시가 허례허식을 벗고 개성을 담은 작고 뜻깊은 결혼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3년 시민청 개관과 함께 시작한 ‘시민청결혼식’의 100호 커플이 15일(일) 탄생한다.

‘시민청결혼식’은 시민의 삶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시민청이 진행하고 있는 ‘동행 프로그램(시민청결혼식, 시민청예비부부교육, 어린이동화구연)’의 하나로 시민청 태평홀과 서울연구원 야외 뒤뜰을 활용해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반기별로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 신청자가 제출한 ‘결혼식계획서’ 등을 시민청운영자문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그동안 평균 2:1~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민청 태평홀에서 오후 1시 100번째 예식을 올리는 이들은 조기도(33), 김도연(27) 예비부부다.

한편 시민청 예비부부교육 수강생들이 ‘상상 속 결혼식’을 주제로 만든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100명의 상상 속 결혼 이야기’와 시민청결혼식과 관련된 사진과 소품들을 전시하는 ‘작고 뜻깊은 100가지 걸음 展’이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15일(일)~23일(월) 열린다.

결혼을 준비하며 얻게 된 소중한 추억과 경험들이 녹아 있는 50점의 소품들이 전시된다.

‘100쌍의 작고 뜻깊은 시민청 결혼 이야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39-7332/7055)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시민청결혼식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길 희망한다”며 “시민의 삶에 항상 동행하는 서울시 시민청은 시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뜻깊은 결혼 문화 정착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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