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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관련 질문에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다"

박능후 장관,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관련 질문에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1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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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2일 국회에서도 이른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이 언급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관련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 장관은 “사실을 확인해야 겠다”면서도 “아이들의 성에 대해선 보는 시각에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 사이에선,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 성폭력 관점으로 보면 안 되고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가 더 드러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겠다”라고 밝혔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은 피해를 주장하는 아이의 부모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아의 부모는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폭로 글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을 모두 삭제했다.

여아 부모는 삭제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게 곧 고소, 고발이 진행될 것 같다. 글을 내리라는 압박에 사람인지라 글을 싹 다 전부 내렸다”며 “하지만 국민의 권익을 위해 올린 것이니 다시 용기 내 글을 올리러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딸 제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해자로 지목된 부모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문제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쪽 부모가 모두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힘에 따라 법정에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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