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찬바람 부는 겨울밤 길을 가다
찾아든 카페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하나
만나지 못하는 세월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져버린 까닭에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말없이 바라만 볼 뿐
반갑다는 그 흔한 인사 한마디를 못하고
허공에서 엇갈리는 깊은 한숨에
식어버린 커피가 참 쓰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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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찬바람 부는 겨울밤 길을 가다
찾아든 카페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하나
만나지 못하는 세월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져버린 까닭에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말없이 바라만 볼 뿐
반갑다는 그 흔한 인사 한마디를 못하고
허공에서 엇갈리는 깊은 한숨에
식어버린 커피가 참 쓰기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