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2:40 (금)

본문영역

[자치포커스] 서울 성동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17개 전 洞 확대 운영

[자치포커스] 서울 성동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17개 전 洞 확대 운영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11.19 1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 18일 신규 9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 정원오 구청장이 주민자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서울 성동구가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8개 동에서 17개 동으로 전 동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는 이번에 새로이 구성된 9개 동의 주민자치회의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번 9개 동 주민자치회 구성으로 성동구는 기존 8개 동에서 17개 동 전동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발전시켜 행정업무의 위·수탁사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와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마장동주민자치회를 최초 운영하기 시작해 2017년에는 8개동을 대상으로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나머지 9개동까지 범위를 확대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7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10월에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6시간 교육을 이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동별 50명 이내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올해 처음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는 신규 9개동은 내년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자원조사, 분과위원회 구성, 마을의제 발굴 및 실행계획서 수립, 주민자치활동 지원사업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즉 주민이 직접 마을의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한편 기존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주도했던 시범 8개동에서는 하나둘 사업의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행당제1동의 ‘민·관이 함께한다’, 행당제2동의 ‘해아림 아카데미’, ‘진주미디어’ 등의 사업을 통해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각각 주민자치 분야,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도 마장동의 ‘마을 은퇴식·입학식’, 성수1가제2동의 ‘함께 가까이, 안옷’, 용답동의 ‘원플러스원’ 사업 등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주민자치 선도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를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