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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축제] 도로 한복판에서 맥주 동시 건배 한국 기록 깬다!...3,200명까지 동시에 앉을 수 있어

[맥주 축제] 도로 한복판에서 맥주 동시 건배 한국 기록 깬다!...3,200명까지 동시에 앉을 수 있어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10.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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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상권 부활 프로젝트! 열려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독일 뮌헨에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열리는 ‘신촌 옥토버페스트’가 있다.

서울 서대문구가 이달 1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1회 신촌 옥토버페스트’를 연다.

  인근에 대학이 밀집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신촌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맥주와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열고,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4인용 테이블 800개 설치돼 3,200명까지 동시에 앉을 수 있어>


  축제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시작되는 한국기록원 인증 ‘단일 장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해 동시에 맥주 건배하기’ 기록 달성 이벤트다. 참고로  한국기록원(www.korearecords.co.kr)의 현재 기록은 2013년 6월 부산 센텀맥주페스티벌에서 작성된 2,864명이다.

  한국기록원은 당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해 ▲참여인원 ▲건배 참여 여부 ▲기록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도전이 성공할 경우,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때 연세로에는 4인용 테이블 800개가 설치돼 최대 3,200명까지 동시에 앉는다.

참가자들은 축제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배사는 ▲이 멤버 리벰버 !. ▲옥토버 포에버 !. ▲연세로 대세로 !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잔을 부딪치고 맥주를 마신다.

이날 테이블이 가득 차, 맥주 ‘동시 건배’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장면을 즐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수제맥주 80여 종, 세계맥주 40여 종, 브랜드(MAX) 맥주 판매>

  축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동시 건배’ 외에도 오후 3시부터 축제 주 무대에서 통기타와 클래식 공연,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팔씨름, 맥주 빨리 마시기, 다트던지기, 빨대로 맥주 마시기 등이 마련돼 개인 취향에 맞게 참여할 수 있다.

  연세로 축제 행사장은 ▲수제맥주존 ▲세계맥주존 ▲브랜드존(MAX) ▲안주존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수제맥주존에서 80여 종, 세계맥주존에서 40여 종의 다양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축제의 매력이다.

  맥주 판매는 오후 4시 30분부터 이뤄지는데 현장에서 1만 오천 원을 내면 기본 패키지로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저녁 9시까지다.

이용 티켓 판매 때 철저한 신분증 확인으로 미성년자에게는 주류 제공이 금지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과 스태프도 곳곳에 배치된다.

  <신촌 일대 상인·젊은 활동가, 지역 경제활성화 뜻 모아>

  이번 축제는 신촌번영회와 신촌문화기획단체 ‘무언가’가 공동 주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촌 일대 상인들과 젊은 활동가들이 이색적인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도 신촌 옥토버페스트의 특징이다.

‘무언가’ 한길우 대표는 “친구, 가족, 연인들이 함께 시원한 거리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고, 맥주 동시 건배 한국 기록을 깨는 현장에도 참여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 행사가 신촌을 맛과 멋이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화를 통해 지역 대표 가을축제이자 관광상품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5shinchonbeer)을 참고하면 된다.

연세로는 평일엔 대중교통전용지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인데, 신촌 옥토버페스트 관계로 이번 주는 10일 0시부터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한편 올 들어 연세로에서 ▲신촌 음악에 물들다 클래식 콘서트 ▲왈츠 페스티벌 ▲대학문화축제 아스팔트 스튜디오 ▲시티슬라이드 페스타 ▲물총 축제 ▲한일축제한마당 ▲이주민영화제 ▲영국 그레이트 축제 잇달아 열리며, 서울의 대표 문화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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