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은평구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은미)에서는 산새마을 초록학교 텃밭에 심었던 무를 지난 11월 12일에 수확하여 신사2동 새마을부녀회와 관내 신사노인복지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록학교는 산새마을의 텃밭을 이용해 도심에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농부 학교로서, 이번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무를 수확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박은미 위원장은 "산새마을 초록학교’ 사업을 통해 관내 주민들과 함께 무를 수확하면서 어울리고 소통하는 하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고, 아울러 각박한 도심 속에서 힐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수확한 무는 신사2동 새마을부녀회와 신사노인복지관으로 전달되었으며, 이선자 신사노인복지관장은 “주민들이 직접 키운 무를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11월 13일과 11월 15일에 신사2동 새마을부녀회와 신사노인복지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곤 신사제2동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주민들이 번갈아 가며 물을 주고 소중히 보살펴 무가 잘 자라주었고, 그 결실을 관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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