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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다양한 행정서비스 가능한 행정복합타운 건립

서울 노원구, 다양한 행정서비스 가능한 행정복합타운 건립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1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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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1035-3 일대에 총 43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행정복합타운 건립

▲ 노원구

[서울시정일보] 서울 노원구가 복지,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거점이 될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43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행정복합타운은 상계동 1035-3, 상계주공 15단지 아파트 인근 3,656㎡ 부지에 건립하며 ‘제2노인복지관’과 ‘보건지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재활용센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들어선다.

상계동은 구 전체 주민의 40%인 20만 9천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대비, 주민 편의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달 재활용센터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21년이면 복지, 건강, 교육, 환경,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는 지난 2017년도부터 도시계획시설 결정, 토지 매입, 도로 개설 등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행정복합타운을 구성하는 각 시설들을 살펴보면

먼저, 제2노인복지관은 206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00㎡의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성, 법률, 정신건강 등을 다루는 전문 상담시설, 2층에는 교육실, 물리치료실, 3층은 자원봉사실, 교육실, 4층에는 대강당, 휴식공간으로 꾸며지며 5층에는 경로식당과 이미용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달 중 설계 공모를 시작해 내년 6월에 착공, 2021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어르신 복지 시설이 없는 상계동 지역의 어르신 여가 복지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3억 2000여만원을 투입하는 마들 보건지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120㎡의 규모로 건립한다.

평생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재활 운동실, 영양 교육실 등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6월에 착공, 2021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안팎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도 건립한다.

71억 4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378㎡의 규모로 지상 1층은 문화 공간, 2층에는 미술치료실과 심리검사실 등 상담복지센터가, 3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내일 이룸학교, 4층에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나우학교가 옮겨온다.

지난 7월 설계를 완료하고 이 달 4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근의 ‘상계 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시 판매할 재활용센터도 들어선다. 38억여 원이 소요되며 지상 3층에 연면적 621㎡ 규모다. 지난 7월 설계를 완료하고 이 달 4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다. 총 28억 6천여만원을 투입, 지상 5층 연면적 455㎡ 규모로 조성한다.

지상 1층과 2층은 마을기업 입주공간으로 3층은 교육실, 4층 회의실, 5층은 사회적기업의 사무실로 활용한다.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5월에 착공, 2021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행정복합타운 건립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과정, 향후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착공 기념 축포, 공사관계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행정복합타운이 건립되면 상계동 지역도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며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행정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여러 정책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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