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19:51 (목)
실시간

본문영역

[불조심] 서울시, 겨울철 화재취약 3종 세트 ‘열선, 히터, 전기장판’ 사용 주의

[불조심] 서울시, 겨울철 화재취약 3종 세트 ‘열선, 히터, 전기장판’ 사용 주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11.14 09: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절용기기 1135건 중 열선 229건,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 순

▲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일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 열선, 전기히터, 스토브 등 전기제품에 대한 화재통계를 분석, 14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전체화재는 1만8789건이 발생했으며 2016년 6443건, 2017년 5978건, ’18년 6368건이 발생했다.

전체화재 1만8789건 중에서 발화관련 기기별로 7297건이 발생, 38.8%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주방기기가 2263건, 계절용기기 1135건, 배선기구 1007건, 차량696건, 전기설비 521건, 기타 167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겨울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계절용기기 1135건 중에서 열선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이 발생했고 가정용보일러 60건, 냉방기기 52건 등의 순이었다.

열선,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기기기 화재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집중됐으며 11월을 기점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화재원인별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가연물 근접방치 총647건 중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21건을 차지했다.

가연물 근접방치에 의한 화재는 열을 발생하는 연소기기 주변에 가연물이 근접해 방치 했을 경우 발생하는 화재로 겨울철 난방용 기기사용 증가가 그 원인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난방관련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화재위험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장판을 켜 둔 상태에서 그 위에 라텍스를 방치 해 두면 화재발생 위험을 매우 높인다.

라텍스에 의한 화재는 2016년 33건, 2017년 39건, ’18년 41건이 발생했다.

화재 인명피해는 총919명으로 2016년 276명, 2017년 283명, ’18년 360명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화재인명피해 중에서 겨울철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353명으로 사망피해의 경우 총130명 중에서 62명이 겨울철에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주요 안전사고 구조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승강기사고 자연사고의 경우 11월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반드시 스노우 체인 등 월동장비를 미리 준비해야 교통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1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월동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전기히터 등의 전기제품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사용 수칙을 지키는 등의 각별히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