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민주기자] 청소년들이 숲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명상숲 학교’는 어디일까?
산림청은 전국에 조성된 명상숲의 품질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22일 우수사례 6개교를 선정·발표했다.
명상숲은 청소년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 제공과 정서함양 증진을 위해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조성하는 산림, 수목을 말한다.
신규조성 분야 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도산초등학교(위 사진)가 차지했으며 우수상 ▲강원 횡성군 수백초, 장려상 ▲제주 한림중, 충북 제천시 봉양중이 선정됐다. 아울러 기존 조성된 명상숲에 대한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상은 ▲인천 해서초, 장려상 ▲충북 충주 주덕초가 선정됐다.
명상숲 우수사례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제출된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선정된 6개 지자체는 산림청장상과 함께 상금 최우수 3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2개 학교는 명상숲 운영·관리를 위해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명상숲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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