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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여행] 달 밝은 가을밤, 고궁 나들이 어떠세요?

[달빛 여행] 달 밝은 가을밤, 고궁 나들이 어떠세요?

  • 기자명 정창도
  • 입력 2015.09.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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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1.2. 경복궁·창경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 10.8. 오후 2시 예매 시작

[서울시정일보 정창도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달 밝은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을 ▲경복궁(10.17.~11.2./화요일 휴무) ▲창경궁(10.16~11.1./ 월요일 휴무)에서 보름간 시행한다. 특히, 이번 가을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품격 있는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추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박물관 휴관일-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화요일 제외).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 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0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가을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경복궁에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이틀간은 젊은 청년 국악인들의 ‘반짝궁콘서트’가 개최된다.
 
  창경궁에서는 궁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지는 퓨전국악공연이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총 9일)에 진행되며, 조선왕실의 여성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고궁무악전(古宮舞樂傳)―위대한 시간 앞에 들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명인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진행되는 국악공연과 미디어아트는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의 하나로 후원한다. 
 
  한편, 야간 특별관람은 자원봉사활동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개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해당 궁 관리소에서 공개 모집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단체 등은 해당 궁 관리소의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궁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야간관람 현장 순찰, 관람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과 다양한 문화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궁에서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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