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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물자골목이 공유공간 ‘둥근 숲’으로 환골탈태!!

[전주시] 고물자골목이 공유공간 ‘둥근 숲’으로 환골탈태!!

  • 기자명 김상철 시민기자
  • 입력 2019.11.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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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관과 요양원으로 쓰였던 오래된 건물, 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서울시정일보] 과거 여관과 요양원으로 쓰였던 전주 구도심 오래된 건물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와 전주 원도심 도지재생현장지원센터, 고물자골목 청년모임 둥근 숲9일 고물자골목에 마련된 공유공간에서 지역주민, 청년, 시민들을 위한 공유공간 둥근 숲’(가칭)의 개관을 기념해 주민잔치를 개최했다.

고물자골목 공유공간 ‘둥근 숲’에서 마을잔치 열려 (공유공간개소식) (사진제공 - 전주시)
고물자골목 공유공간 ‘둥근 숲’에서 마을잔치 열려 (공유공간개소식) (사진제공 - 전주시)

고물자골목 주민잔치가 열린 곳은 조선시대 은방골목이 형성됐던 전주의 옛길이자, 해방 후 구호물자가 거래됐던 기억을 간직한 전주 구도심 골목으로 한때 여관과 요양원으로 쓰였던 건물이었으나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해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고물자골목 공유공간 ‘둥근 숲’에서 마을잔치 열려 (공유공간개소식) (사진제공 - 전주시)
고물자골목 공유공간 ‘둥근 숲’에서 마을잔치 열려 (공유공간개소식) (제공 - 전주시)

시는 이 공유공간을 공유카페와 공유주방, 공동작업장 등으로 구성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주민·지역 청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유공간 오픈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주민잔치에서는 공유공간을 새롭게 여는 행사 세 번째 숲이 될 마켓아카이브 전시 고물자골목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진행됐다.

 

전주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고물자골목 청년모임 둥근 숲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민하고 활동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고물자골목 주민들과 도시재생사업 프로그램 참가자와 함께 잔치 음식을 나눴다.

 

또한 세 번째로 진행되는 숲이 될 마켓에서는 11팀의 핸드메이드 작가와 3곳의 독립서점이 참여해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고물자골목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골목에서 오랜 시간 일해 온 장인들의 아카이브 작업과 전시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고물자골목 청년모임인 둥근 숲이 결성됐다.

 

고물자골목 청년모임 둥근 숲관계자는 새롭게 열린 공유공간이 누구나 쉬어갈 수 있고, 도심 속에서 다양한 휴식을 제안할 수 있는 정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물자골목 주민잔치와 청년모임 둥근 숲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전주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jeonju_urban)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jeonju.urb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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