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서대문구가 홍제1동 산41-29번지 일대에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을 조성하고 오는 12일 오후 4시 현장에서 개장행사를 연다.
구는 이를 위해 조성 과정에서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인근 고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하고 ‘어린이감리단’도 운영했다.
어린이 감리단원들은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놀이터에 대한 각자의 희망 사항을 적어 제출했으며 개장 전 놀이시설 사전 체험을 통해서도 개선사항을 발굴, 발표했다.
구는 원목 놀이기구, 천연목재 산책로 황토 포장 등 놀이공간에 도입되는 시설을 ‘천연재료’로 만들고 자연 지형과 지물도 최대한 이용했다.
특히 놀이터의 일부분이 아닌 모든 놀이시설 주변으로 촉감놀이에 적합한 동해안 모래를 깊이 50cm 이상 조성해 다른 놀이터들과 차별화를 기했다.
어린이들은 모래 채취 놀이대, 놀이터용 모래 굴삭기, 물을 이용하는 개울물 놀이대, 모래놀이 탁자, 언덕 미끄럼대를 이용해 창의적인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는 놀이를 끝낸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세족기’도 설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모래놀이도 하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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