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온은 17일까지 서~서북서진하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90km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19일(화)~20일(수)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해야한다.
망온의 중심부근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태풍 부근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최근 30년(1981년-2010년) 동안, 7월까지 태풍발생 평년값은 7.6개이며, 7월에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평년값은 약 0.9개다.
또한 최근 10년(2001년-2010년) 동안, 7월에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사례는 총 8회로, 2002년 3개, 2007년 2개, 2004년, 2006년, 2008년에 각각 1개의 태풍이 있었으며, 이중
2006년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7월 1일 발생하여 7월 10일 새벽 전라남도에 상륙하고 10일 밤 서울 동쪽에서 소멸까지 남부지방을 비롯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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