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석진)와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교장 임성빈)는 2016년 9월 26일에 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재능나눔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은평문화에술정보학교에서 특성화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습과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취약계층에게는 무료로 주거환경 개선해주기 위해 응암제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사업이다.
주민 호응이 좋고 원하는 가구가 많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주거취약계층 2가구를 선정하여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도배봉사를 하였다.
지하에서 살면서 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도배를 못해 곰팡이 냄새와 얼룩진 벽으로 불결한 환경에서 살았던 임OO(61세)씨는 이번 사업으로 깨끗한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되고 특히 손주같은 학생들이 나서서 해준 것에 대해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다른 가구인 강OO(77세) 어르신도 “젊은 학생들이 주말에도 나와 땀흘리는 것이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학생들이 해준 것이니 오래오래 잘 관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석진 주민자치위원장은 “도배 봉사활동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는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참신한 교육과 건전한 인격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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