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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지노복합리조트 후보지, 인천·부산·여수·진해

[경제] 카지노복합리조트 후보지, 인천·부산·여수·진해

  • 기자명 장영기
  • 입력 2015.08.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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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역 9곳 중 2곳 안팎 선정 예정

[서울시정일보 장영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 응시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부산·전남 여수·경남 진해를 선정했다. 

후보지는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1개소,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개소,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등 6개소, 전남 여수 경도 1개소다.

 

  문체부는 오는 12월 이들 9개 지역 중에서 2개 안팎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RFP 공고내용에 따르면 사업참여 청구 자격은 외국인 투자를 5억 달러 이상 포함한 총 투자금 1조원 이상 사업자에 한정된다. 외국인 투자금 5억 달러 중 5000만 달러는 사전에 납입해야 한다.

특히 지역 간 지역 내 경쟁이 요구되는 본 공모의 특성을 고려, RFP에 제시된 요건들은 모든 사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시설 유형은 비즈니스형과 위락형으로 구분되는데 공통적으로 5성급 수준의 호텔에 1000실 이상의 객실을 갖춰야 하고, 2만㎡ 이상의 쇼핑시설과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상설 공연장을 마련해야 한다.

테마관광 시설의 경우 비즈니스형 시설은 200억원 이상, 위락형은 7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해야 한다.

RFP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외국인 전용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4년 이내에 제안서에 적은 투자를 이행해야 하며 문체부는 정기적으로 관련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카지노사업의 사행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영업장 면적을 전체 건축 연면적의 5%이내, 1만5000㎡ 이하로 제한했다.

 

  이번 복합리조트 개발은 지난 1월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고급호텔, 국제회의시설, 문화·예술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복합리조트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는 관광매력물로 한국관광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개소 당 1조 원 이상의 관광투자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관광선진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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