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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 밀착형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석달 간 1만여명 참여

[문화 스포츠] 밀착형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석달 간 1만여명 참여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08.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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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에도 전국서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 및 동호회 축제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총 23개의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1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서 156개의 동호회가 참여해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과 권역별 생활문화제를 만들어 나갔다.

특히 ‘부산 시민생활문화동아리 축제’, ‘정선 생활문화동호회 아라리촌 풍경 축제’는 1700명 이상이 관람하는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예닮원 중창단’이 ‘한반도를 울리는 작은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권역별 생활문화제 개최 지원 사업’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생활문화시설을 대상으로 37개의 기초 지역자치단체 단위의 주민 혹은 동호회의 발표 교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규모에 따라 1000만~1500만원)하고 지역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9개의 권역별 생활문화제를 지원(권역별 최대 5000만원)했다.

 

  문체부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 가운데 눈길을 끈 행사로 우선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취미의 재발견-나는 키덜트’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회를 꼽았다.

이 행사에서는 창작 레고, 건담조립모델, 무선조종(RC) 자동차 등을 좋아하는 생활문화 동호회가 모여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국 무선조종 자동차 동호회 ‘올드 무선조종(RC)’ 회원들은 이 전시를 위해 180cm의 로봇 태권브이를 제작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지적 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예닮원 중창단’이 갈고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은 사례도 있다.

 

  중창단은 ‘한반도를 울리는 작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마을 예술제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 20만 원 전액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해 기부했다. ‘한반도러브기타동호회’ 등 다른 출연자들도 128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

8월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과 권역별 동호회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각 구별로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9월 19일 각 구의 대표적인 통기타 동호회들이 모여 ‘용인 통기타 축제’를 열 예정이다.

 

  전북 완주 ‘생활문화 동아리랑 마을이랑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는 바느질 동호회 ‘봉틀바람’은 8~9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가정에 방문해 커튼, 앞치마를 제작하고 수선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4~25일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전국생활문화제’가 개최된다. 개성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 권역별 생활문화제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한 생활문화동호회를 포함해 200여 팀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가 일상 속에서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전국 생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민들의 생활 속 문화 융성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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