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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포 중소제조업체 만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환경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포 중소제조업체 만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환경 만들겠다”

  • 기자명 강성혁
  • 입력 2019.1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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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단체사진(자료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간담회 단체사진(자료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서울시정일보] 31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후 김포시 양촌읍 소재 중소기업에서 열린 ‘기업애로 간담회’에서 기업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공정’을 강조하며 “기업하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심민자 도의원,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유재순 ㈜아하정보통신 전무를 포함한 김포 관내 4개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우리사회가 과거에 비해 자본과 인구, 교육수준, 기술수준이 더 높아졌는데 어려운 이유는 불공정 때문”이라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탈취당하지 않고, 노력하고 기여한 만큼 몫을 가져갈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규제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잘못돼온 이상한 기득권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에서 만큼은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업들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인들은 119안전센터 신설,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유재순 ㈜아하정보통신 전무는 “산단 내 화재예방과 기업체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학운119안전센터’ 신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는 “자연재난 피해 시 공장 건물에 대해서도 일반주택에 준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보증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간 연장 시에도 최초 수수료율 1%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에펠 박준열 대표는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제와 관련, 선정 제품 우선구매 제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영길 ㈜제이원프라임 대표는 “청년들의 중소기업 비 선호 현상을 타개, 인식개선을 위해 공익광고나 캠페인과 같은 홍보활동 및 정책발굴이 필요하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정하영 김포시장은 현재 김포시가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 지지와 건립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건의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해 법적 근거, 추진 가능성, 지원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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