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3 09:24 (화)
실시간

본문영역

[순천시] 2019 순천 평화포럼 성공적 개최

[순천시] 2019 순천 평화포럼 성공적 개최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19.10.24 22:11
  • 수정 2019.10.24 22: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인과 개인, 지역과 지역, 국가와 국가, 종교와 이념의 갈등을 극복 -

- 대승적 관점에서 양국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

[서울시정일보] '2019 순천 평화포럼102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순천 평화포럼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 국내외 석학들과 시민이 함께 묻고 답하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된 행사로, 개인과 개인, 지역과 지역, 국가와 국가, 종교와 이념의 갈등을 극복하고 인류 공존의 질서인 평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 받았다.

2019 순천평화포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허석순천시장,
2019 순천평화포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허석순천시장,

‘2019순천 평화포럼은 하토야마 유키오(72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기조발제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순천 평화포럼에 초대받은 것에 대한 감사현재 한일관계, 한반도 문제, 동아시아 정세의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징용문제에 대해서는한일정부와 피고기업이 함께 진지하게 해결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일 양국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일본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한국정부도 마찬가지로 대일본 경제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지소미아 협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중재하에 양국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 수출규제로 악화된 양국의 상황을 우선 민간교류를 통해 평화롭게 풀어야 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대승적 관점에서 양국간의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우애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공동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하이난 ,한국의 제주도를 구심점으로 생각해 왔으나 이번 순천 평화포럼을 계기로 순천이 동아시아 공동협의체의 핵심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평소의 의지를 피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기조 발제에 이어 제 1세션에는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은 앞으로 중국 및 일본 그리고 미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지방정부와 함께 청소년이 참여하는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그린시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실질적인 분야의 선제적 노력을 순천이 선점 할 것을 주문했다.

 

2세션에는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 및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국 석학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폐막식에는 북한 순천에 미리 보내는 평화편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허석 순천시장이 ‘2019 순천 평화 선언문을 발표하였으며, 선언문은 평화편지 쓰기 초등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미래 세대 대표 어린이에게 전달되어 의미를 더했다.

 

‘2019 순천 평화 선언문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내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및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및 지방정부의 역할과 중요성 및 순천 평화포럼의 향후 발전 가능성과 미래 비전 등이 담겨져 있다.

2019 순천평화포럼 허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2019 순천평화포럼 허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평화 선언문 발표 이후에는 팔마중학교 역사 동아리인 역주행학생들의 평화 플래시몹을 끝으로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포럼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2020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하고, 2021년부터는 다보스 포럼과 같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서 힐링하면서 세계 평화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제 상설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