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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10만이 모였다. 10월 항쟁...19일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 

[광화문집회] 10만이 모였다. 10월 항쟁...19일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10.19 17:47
  • 수정 2019.10.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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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수처 반대는 자기편들은 있는 죄도 꽁꽁 덮어버리는 ‘은폐청’이 된다. 남의 편은 없는 죄도 만드는 ‘공포청’이 된다
-쫓겨난 법무부장관 밑에 있는 차관 불러서 “검찰개혁 하라”는 것이다. 이것 말이 되는가. 지금 검찰, 일 잘하고 있다. 지금 잘하고 있는데 왜 옛날이야기하고 있는가. 개혁할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서울시정일보] 조국 씨의 사임에도 10월의 국민저항권 발동의 집회는 10월 항쟁으로 3일과 9일에 열린 이후 10월 19일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가 자유한국당 주최로 10만명이 모여 집회를 열렸다. 오늘의 행사에서 나경원 원내 대표와 황교안 대표의 주요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들의 ‘광화문 10월 항쟁’은 승리했다. 조국 前 민정수석은 우리가 사퇴시켰다. 그런데 이 승리가 진짜 승리인가. 이게 끝인가. 맞다. ‘광화문 10월 항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맞다. 저희의 분노는 조국으로 드러난 위선 청문회에 대한 심판이었고, 저희의 분노는 안보 망치고 경제 망친 이 정권의 무능에 대한 심판이었다. 지금부터 무능·위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
 
그런데 이렇게 우리는 위선·무능 정권에 대한 우리의 심판을 시작하는데 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통령, 조국 前 민정수석 사퇴한 다음날 법무부 차관 불러다가 “검찰개혁 완성해라” 하면서 조국을 개혁 영웅으로 부활시키고자 하고 있다. 여당은 “공수처법, 이것이 검찰개혁의 핵심이다” 이러면서 이것을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인가. 맞다. 절대 아니다.
 

‘공수처’ 무엇인가. 대통령 밑에다 대통령 직속 검찰청, 대통령 마음대로, 대통령 입맛대로 하는 검찰청과 사찰기구 만드는 것이다. 이것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 대통령 마음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가. 한마디로 자기편들은 있는 죄도 꽁꽁 덮어버리는 ‘은폐청’이 된다. 남의 편은 없는 죄도 만드는 ‘공포청’이 된다. 게다가 생각해보시라. 그 수사대상에는 판·검사, 경찰청의 경무관급 이상 경찰이 포함된다. 한마디로 법원, 검찰, 경찰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겠다는 이런 ‘공수처’, 한마디로 대통령 마음대로 이 대한민국을 공포로 만들겠다는 ‘공포처’ 아니겠는가. 막아야 되겠는가.
 
게다가 얼마나 권한이 센지 갑자기 “야, 너희들이 수사하던 것 이리로 가져와” 그러면 마음대로 수사할 수 있다. 이것 빨리 만들어지면 “조국 수사 우리가 하겠다” 그리고 가져가버릴 수 있다. 게다가 임기규정을 보면 이것이 어떻게 되는가. 결국은 문재인 정권의 패악은 이 정권이 끝나도 절대로 밝혀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것 막아야 되겠는가. 조국을 부활시키고, 문재인 정권의 비리는 꽁꽁 막는 ‘공수처’ 막아내자.
 
진짜 검찰개혁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검찰은 대통령의 검찰이 아니라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첫째,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검찰의 독립성·중립성, 검찰의 인사·예산·감찰의 독립을 보장해야 되는 것이다. 인사의 독립, 바로 무엇인가. 윤석열 검찰총장 임기 2년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맞지 않은가.
 
그리고 검찰개혁의 또 하나는 이렇게 독립성을 보장하고, 검찰의 권한을 경찰과 적당히 나눠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희가 기소권과 수사권을 원칙적으로 분리하자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또 어떻게 되는가. 공룡경찰이 생겨나지 않겠는가. 그래서 검찰개혁과 경찰개혁 같이 해서 제대로 개혁하자고 하는데 저들은 가짜 검찰개혁, 공수처를 패스트트랙에 올려놨다고 해서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
 
이제 의회는 지금 ‘패스트트랙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불법사보임으로 패스트트랙 만들더니 이제 불법상정 하겠다고 한다. ‘패스트트랙 2대 악법’,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법’ 이것은 여러분들 들어보니까 다 장기집권으로 가는 그런 독재법인 것 아시겠는가. 이제 여러분들이 막아주셔야 된다. 왜냐, 의회의 우리는 아직도 소수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조국을 사퇴시킨 것처럼 국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저들의 장기집권 야욕,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막아내자.
 
진짜 지금은 위험한 시기이다. 이제 저들은 큰 싸움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 이미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엊그제 축구경기, 기괴한 축구경기였다. 그러한가. 무중계·무관중, 관중도 없고, 중계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신변안전마저 위협되는 그런 공포를 느꼈다. 17억이나 중계료 북한에다가 선급금 줬다고 한다. 그러면 이제 우리 한번 그 필름보고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파악해야 되지 않겠는가. 한번 외쳐보자. “우리 보고 싶다! 중계하라!” 맞다. 이렇게 기괴한 축구경기 그 한 장면이 얼마나 이 정권이 안보를 파탄 냈고, 이 정권의 남북관계가 어떤 상황인지 현주소를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도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를 외치고 있다. 철없는 아이들이 미국 대사관저를 담 넘어가도 제대로 막아내지도 못한다. 이렇게 안보파탄, 이렇게 한미동맹은 무너지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난주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최저로 내리고, IMF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또 하락해서 예측했다. 지금 이 위험한 시기에 온 국민들이 일어서서 외치자. “국정대전환해라! 자유한국당이 외치는 대로 민부론 받아들이고, 안보는 한미동맹 튼튼히 해서 이제 쓰리노 이런 것 버려라!” 이렇게 외쳐보자.
 
우리가 오늘 이 광화문에 모인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무능, 이들의 위선, 우리가 반드시 심판하고, 올 11월, 12월에 있을 이들의 패스트트랙 야욕을 분쇄해서 이제 위대한 대한민국 다시 살려내자. 여러분들이 계시면 할 수 있다. ‘광화문 10월 항쟁’ 대한민국을 살려낼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
 
<황교안 당대표>
 
국민 여러분, 오늘 여기 왜 오셨는가. 조국 사퇴시키러 오셨는가. 끝났다. 그러면 왜 오셨는가. 문재인 정권 심판하러 오셨는가. 오늘 우리가 이렇게 장외집회 한다고 그러니까 여권에서는 “아니 조국 끝났는데 무슨 장외집회냐” 이것 말이 되는가. 우리가 조국 무너뜨리게 하려고 이렇게 모여서 아우성치는 것인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우리 대한민국 국헌문란 막아낼 때까지 계속해야 된다. 조국 사퇴했다고 대통령이 사과한 일 있는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한 일 있는가. 이것 그렇게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 하겠다고 약속했는가. 바뀐 것이 있는가.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다. 그런데 우리의 투쟁력을 약화하려고 하는 이런 이간계 거기 우리 속으면 되겠는가. 더 가열 차게 싸워야 한다. 더 싸워야 한다.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
 
조국 사태와 문재인 정권의 민낯을 보고 우리 국민들께서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 만들어 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대통령, 맨 처음 한 일이 무엇인가. 쫓겨난 법무부장관 밑에 있는 차관 불러서 “검찰개혁 하라”는 것이다. 이것 말이 되는가. 지금 검찰, 일 잘하고 있다. 지금 잘하고 있는데 왜 옛날이야기하고 있는가. 개혁할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다. 당신들부터 고치시라. 그리고 말을 해야 한다. 그게 정의이다. 그게 공정이다.
 
그리고 또 한다는 말이 “공수처를 만들어야 된다” 아까 여러 분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긴 이야기는 드리지 않겠다. 지금 우리나라의 수사기관이 검찰 있다. 경찰 있다. 경찰 15만명 된다. 수사기관이 부족해서 또 수사기관 만들어야 되는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만날 범죄만 짓는 사람들인가. 수사기관이 몇 십만명이 있어야 되는 나라인가. 전에는 몰라도 지금 검찰 잘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 고칠 생각하지 않고, 옥상옥 ‘공수처’라는 것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공수처 만들려는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아까 우리 원내대표도 이야기했지만, 내 멋대로 법을 주무르겠다는 것이다. 내게 불리한 수사를 검찰이 하면 ‘수사 중단, 사건 가지고 와라’ 할 수 있는 것이 공수처법이다. 이것 정말 정의로운가. 검찰이 잘하고 있는데 ‘불안하니까 가져와라’ 이것 법질서가 제대로 세워지겠는가. 이런 공수처법, 지금 이것 하겠다는 것 말 되는가. 그 반대도 있다. 내 마음에 안 들면 검찰이 수사 안 해도, 경찰이 수사 안 해도 공수처 통해서 수사해서 구속하겠다는 것이다. 이것 말 되겠는가. 일 열심히 해도 이 정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내 마음에 안 들면 구속하겠다는 것이다. 이 나라 국민의 정부인가, 문재인 정권의 정부인가. 누구의 나라인가. 우리 국민들의 나라이다. 제멋대로 할 수 있는가. 없다.
 
일이나 제대로 해놓고 이런 말을 하면 분노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우리 경제, 정상인가. 다 무너져간다. 경제성장률 이제 1%대로 내려가게 됐다. 나라 말아먹고 있다. 그냥 놔둬도 되겠는가. 심판해야 된다. 이 이야기는 여러분 너무 잘 아실 테니까 제가 더 말씀을 안 드리겠다. 그런데 ‘경제’만 망가뜨렸을 뿐만 아니라 지금 ‘안보’ 다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 정말 목불인견이다. 볼 수 없다.
 
심지어는 우리 축구선수단 가서 얼마나 힘들겠다는 것 아까 우리 정용기 정책위의장님도 이야기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야기했다. 우리 젊은이들 그 적지에 보내놓고, 제대로 방송도 못하게, 살피지도 못하게 고립시켜놓고 그러고 축구경기를 하니까 골을 넣을 수 있는가. 그래서 ‘0 대 0’ 된 것이다. 제가 볼 때는 그러하다. 정말 말도 안 된다. 우리 젊은이들이 거기 가서 “죽지 않고 돌아온 게 다행이다”, “내가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게 다행이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이 정부, 북한에 항의 한마디 했는가. 누구의 정부인가. 도대체 김정은, 북한 눈치 보느라고 제대로 할 말 못하고, 할 일 못하는 이 정부, 과연 믿어도 되겠는가.
 
지금 이 나라, 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 ‘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는 이 말 들으면 정말 우리 몸 떨리지 않는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스멀스멀 독재의 국가로 가고 있다. 행정부를 장악했다. 우리 공무원들 지금 일하는가. 총리실 일하는 것 보셨는가. 아니 어떻게 정부 일을 청와대 비서실이 하는가. 비서는 비서지, 비서가 어떻게 집행을 하는 것인가. 행정부를 완전히 장악했다. 사법부도 장악했다. 문재인 정권 이야기하는 대로 재판하고, 영장 기각하고 있다. 지금 검찰 열심히 수사하고 있는데 조국의 동생 영장 기각 해버리고 이러고 있지 않은가. 우리 행정부 장악하더니 사법부도 장악했다. 삼권분립이 하나 남았다. 무엇인가. 입법부이다. 입법부 장악하기 위해서 지금 패스트트랙에 선거법 개정안을 올려놨다. 이것은 단순히 선거법 개정의 문제가 아니라 삼권분립이 무너지느냐 지켜지느냐, 우리 민주주의의 생존에 관한 문제이다.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 우리의 민주주의 살려내야 된다. 자기 멋대로 못하게 해야 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우리 미래세대에게 정말 자랑스럽게 넘겨줘야 되는데 ‘반(反)자유주의, 반(反)시장경제, 반(反)기업’ 이 반대세력들을 우리 2세에게 물려줘서 되겠는가. 막으려면 누가 해야 되는가. 우리가 해야 된다. 저는 자유한국당 대표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이 문재인 정권의 헌법유린 막아내기 위해서 목숨을 걸겠다. 앞장서겠다. 모든 것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데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의석 300석 중에 110석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 3분의 1의 의원들이 지금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번 청문회 보셨는가. 결국 여러분의 힘과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조국을 쫓아냈다. 우리 의원들, 자유한국당, 자유우파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야 되겠다. 여러분 도와주시겠는가. 함께 싸워주시겠는가. 함께 이겨내자. 우리 승리할 수 있다.
 
요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가 이제는 반영되고 있다. 더 못 속이고 있는 것이다. 다 바뀌어간다. 그리고 우리가 힘을 낸다. 우리 자유우파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본 역사가 있는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힘을 모을 수 있다. 같이 하면 이길 수 있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함께 해주시라. 힘을 보태주시라. 구호 한번 외치겠다.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하라!”, “우리 자유대한민국 민주주의 살려내라!”, “폭정을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돌아와 국민들과 함께 하라!”, “독재는 안 된다!”, “네 마음대로는 안 된다!” 우리 여러분, 힘을 합해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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