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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설리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 고백

안재현, 설리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 고백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10.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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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설리 애도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안재현 설리 애도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우 안재현이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사망을 애도했다.

안재현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재현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설리와 안재현은 영화 '패션왕'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평소 행사 현장에서 만나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우정을 지켜온 바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매니저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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