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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9개월 연속 1위

[연예]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9개월 연속 1위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07.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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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무한도전>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나름의 개성으로 예능 쌍두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와 같은 '쿡방'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사회 분위기나 일상 생활이 다소 긴장되고 위축됐던 2015년 6월, 그런 중에도 한국인을 즐겁게 했던 TV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주요 내용으로는 다음고 같다.

- 2015년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9.9%

-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6.6%

-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쿡방' 열풍 속 상위권 안착

- 드라마 선두 <프로듀사>, 음악 예능 최고 순위 기록 <복면가왕>

- 사극 <징비록> <화정> 두 달 연속 10위권 턱밑에 머물러


한국갤럽이 201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9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은 10주년 포상 휴가인 줄 알고 떠난 여행길에 주어진 '해외 극한 알바' 미션을 수행하는 데 고군분투했고, 이어 방콕에서 '진짜' 포상 휴가를 즐겼다. 그 외 3년 만에 돌아온 '무한뉴스'나 '배달의 무도', '장학 퀴즈' 등은 오랜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었고, 이 모든 과정에 '식스맨' 광희가 적응해 나가는 과정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6.6%
- 여성 시청자들에겐 <무한도전>을 능가하는 예능 강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6.6%)로, 올해 1~3월 3위, 4~6월 2위에 올라 예능 강자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애청자들이 20/30대 젊은층에 집중된 <무한도전>과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부터 첫손 꼽히는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즐겨본다는 남성은 1%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12%에 달해 <무한도전>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다.

2013년 11월 첫 방송 당시에는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무사히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이후 폭풍 성장한 아이들은 이제 생애 첫 바다낚시, 탭댄스, 디제잉, 철인 3종 경기 등 한층 더 새롭고 다양한 일들에 도전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쿡방' 열풍 속 상위권 안착
- 드라마 선두 <프로듀사>, 음악 예능 최고 순위 기록 <복면가왕>

지난 5월 순위 급상승했던 <냉장고를 부탁해>(JTBC, 4.0%)와 <삼시세끼-정선편>(tvN, 3.9%)이 이번 6월 각각 3, 4위로 상위권에 안착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쿡방' 열풍을 짐작케 했다.

KBS2의 장수 예능 <개그콘서트>와 KBS2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프로듀사>가 선호도 3.4%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실제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연기인 듯 연기가 아닌 듯 여러 배우들이 실명 까메오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프로듀사>는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지만, 지난 주말 12회로 종영해 아쉬움을 남겼다.

7위 <일밤-복면가왕>(MBC, 3.2%)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기고 오로지 노래 실력으로만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3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클레오파트라가 언제 복면을 벗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악 예능으로는 올해 1월 10위에 올랐던 < K팝스타4>(SBS)를 넘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복면가왕>과 함께 <해피선데이-1박2일>(KBS2, 3.2%),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3.2%)가 공동 7위, <비정상회담>(JTBC, 3.0%)이 10위다.

사극 <징비록> <화정> 두 달 연속 10위권 턱밑에 머물러

지난 달 각각 12, 13위였던 두 편의 사극 <징비록>(KBS1)과 <화정>(MBC)이 이번 달에는 선호도 2.8%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들은 이제 극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두 달 연속 10위권 턱밑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S1 일일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2.0%, 13위)와 MBC 주말 드라마 두 편 <여자를 울려>(1.4%, 17위)와 <여왕의 꽃>(1.4%, 17위)이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해 이후 상승세가 주목된다.

그 밖에 <썰전>(JTBC, 1.9%, 14위), <후아유-학교 2015>(KBS2, 1.8%, 15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1.7%, 16위), <속풀이쇼 동치미>(MBN, 1.3%, 19위), <일밤-진짜 사나이>(MBC, 1.2%, 20위)가 2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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