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피는 꽃은 제아무리 아름다워도
때가 되면 시들어 진다.
사람은 제아무리 절색의 미인도
나이 들면 늙고 병들어 죽는다.
꽃은 시들어지고 미인은 늙어 죽으니
하늘 아래 온전한 것이 무엇인가
종일 가을비 오락가락 흩뿌리는 창가에서
재미없는 늙은이 혼자 구시렁대며 청승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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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피는 꽃은 제아무리 아름다워도
때가 되면 시들어 진다.
사람은 제아무리 절색의 미인도
나이 들면 늙고 병들어 죽는다.
꽃은 시들어지고 미인은 늙어 죽으니
하늘 아래 온전한 것이 무엇인가
종일 가을비 오락가락 흩뿌리는 창가에서
재미없는 늙은이 혼자 구시렁대며 청승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