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청 사이버캅」, 신종 파밍 수법 탐지ㆍ예방

「경찰청 사이버캅」, 신종 파밍 수법 탐지ㆍ예방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6.17 17: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보안 취약 계층도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최근 급작스럽게 번지는 범죄수법이 있다. 이 수법 중 대표적인 것이 파밍 범죄다. 파밍수법은 최근 사이버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범죄로서, 피씨(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까지 범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경찰의 통계로는 ’14년 파밍 피해 : 7,101건(’13년 3,218건 대비 120.7%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파밍이란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씨·스마트폰을 조작해, 정상 주소를 입력하여도 가짜 사이트로 접속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 스마트폰 대상 주요 파밍 수법

커피숍 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공유기를 해킹하여 가짜 보안 경고창이 뜨게 하거나, 정상 주소를 입력하여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여 악성코드 설치하는 수법으로 스미싱 등을 통해 설치된 악성코드가 정상 뱅킹앱을 삭제하고 유사하게 만든 가짜 뱅킹앱으로 바꿔치기하여 금융정보 탈취하는 방법이다.

이에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캅*에 파밍 피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무선 공유기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가 정상사이트를 사칭한 변조 사이트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에 비정상적으로 설치된 앱 유무를 탐지하여 삭제할 수 있게 하였다.

■ 경찰청 사이버캅의 시인성 및 편의성도 함께 개선

사이버캅은 인터넷 거래사기 예방, 스미싱 방지, 신종 범죄 피해경보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사용법이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기능별로 메뉴와 도움말을 재구성하고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 경찰청 사이버캅 운영 경과 및 향후 계획

경찰청은 사이버캅이 ‘사이버범죄 예방서비스의 대표 브랜드화’가 될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에서 개발한 스미싱 탐지앱 스크린(SClean)은 사이버캅과 기능이 통합됨으로써 ’15년 6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중지한다.

한편 경찰은 사이버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애플스토어(아이폰은 스미싱 기능 없음)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므로 많은 사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