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 '벚꽃엔딩' 저작권료 60억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TMI NEWS'에서는 2000년대 이후 명곡 차트가 공개됐다. 이 차트에서 장범준의 '벚꽃엔딩'이 5위를 차지했다.
MC 장도연은 "장범준은 2017년 기준 '벚꽃엔딩'으로 저작권료 60억 원을 벌었다. 매년 10억 씩 벌어들인 셈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이 정도면 벚꽃한데 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장범준이 원래 벚꽃놀이 나온 커플들을 질투해 '벚꽃엔딩'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질투심 때문에 매력적인 창법이 나온 것"이라고 곡에 얽힌 비화를 설명했다.
'벚꽃엔딩'은 지난 2012년 버스커 버스커의 1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으로 장범준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발매 이후 봄 대표 곡으로 자리한 '벚꽃엔딩'은 매년 초 음원 차트에 등장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음 저작권료 들어왔을 때 빚을 내서 서울 삼성동에 9억 원짜리 집을 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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