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5일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9시 30분부터 어린이 연극 ‘달래이야기’ 공연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무료상영한다.
‘달래이야기’는 가족과 함께 했던 소박한 일상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달래네 세 식구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어린 시절의 추억, 행복하고 따스한 하루하루의 작은 즐거움들이 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에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배우와 인형이 함께 등장하여 연기하는 독특한 형태에 오브제, 연극, 마임, 한국무용, 그림자극, 3D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였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넌버벌 인형극으로, 서정적인 춤과 함축적인 몸짓을 통해 내용을 전달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이후 프랑스, 스페인, 체코, 브라질, 이란, 터키, 남아공,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창작발레 ‘심청’, 4월 연극 ‘페리클레스’, 5월 연극 ‘보물섬’, 6월 ‘ 리사이틀’, 7월 ‘국립현대무용단 댄스공연 스윙’ 실황공연에 이은 여섯 번째 우수 공연작품 영상 상영이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